SK네트웍스, 렌탈사업 이익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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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원 기자] SK네트웍스가 올해 자동차와 정수기 등 렌탈사업 영업 확대로 본격적인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패션과 면세점 사업을 철수하고 올해부터 자동차와 생활가전을 중심으로 렌탈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 자동차는 SK렌터카로 사업부를 변경했으며, 상반기에는 렌터카 보유대수 기준 업계 2위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또 생활가전은 지난해 SK매직(구 동양매직) 인수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고, 올해 렌탈 계정수 증가로 매출과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

SK매직의 지난해 12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6억원과 56억원이다. 연말 특수성도 있지만 분기 12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매출액 4372억원 중 가전과 렌탈 비중은 6대 4다. 렌탈은 97만 계정을 보유하고 있고, 직수형 정수기 중심으로 연간 47%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가전도 신규 분양아파트 증가로 연간 6~10%의 성장이 가능하다”면서 “전문 판매인력 확대로 판매채널을 강화하고 그룹 시너지를 확대해 스마트 홈, 품목 다각화를 통한 본격적인 외형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력사업 변경으로 지난해 순이익은 720억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렌탈사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이익 개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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