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금호에이치티, 경영권 안정 속 회복세 전환
임총이후 경영권 안정 기대…폭넓은 네트워크·사업다각화 기대감 부각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최근 경영권 변경을 마무리한 금호에이치티가 회복세로 돌아섰다.



21일 오후 1시 현재 주식시장에서 금호에이치티는 전날보다 2.39% 오른 7280원에 거래중이다.


금호에이치티는 기존 최대주주 금호전기가 필룩스외 4인과 체결한 최대주주 등 지분 양수도 계약에 따라 지난 10일 최대주주가 루미마이크로외 1인으로 변경됐다.


금호에이치티는 지난 14일 신규 이사회 구성을 위한 임시주총이후 하락세를 이어왔지만 최근 경영권 구조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6거래일만에 안정세로 돌아섰다.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오성첨단소재와 에스맥의 대표를 맡고 있는 조경숙씨와 루미마이크로 한재관 대표이사 등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겸임교수인 정용준씨는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주식시장에서는 지난 18년간 재직했던 박영구 이사가 다시 고문으로 추대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박영구 고문이 이낙연 총리의 광주제일고교 동창이자 이 총리의 지역구였던 장성군 내생산공장이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사업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서다.


한편 금호에이치티는 임시주총에서 정관 일부 변경에 나서 향후 신약개발과 생물학적 의약품 등의 제조, 수출 및 판매업 등 사업 다각화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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