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예보 잔여지분 매각 기대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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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민 기자]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한화생명 지분 10%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오버행 해소 관점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화생명의 동일 업종 내 펀더멘탈이 양호한 만큼 예보의 지분 매각은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3일 이베스트증권 박해진 연구원은 “전일 기사 보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사외이사 추천권을 포함한 잔여지분 10%를 통매각한다”며 “우호적인 상황에서도 주가상승을 가장 크게 제한하는 요소가 예보의 오버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보 관련 오버행은 시장에서도 올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었다”며 “전량매각 방침이 불확실성 해소차원에서 차라리 더 나은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분 매각은 한화생명의 주가 가치에 있어서 적절한 타이밍에 나왔다. 금리 민감도가 큰 한화생명은 금리상승기에 이익개선이 가장 빠르다.

박 연구원은 “실질적으로 한화생명의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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