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5G 시범서비스 시작…수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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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은 ‘ICT 올림픽’을 표방하며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낙폭이 심한 5G 테마 중심으로 저점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지난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 진행된다. KT는 삼성전자, 인텔, 노키아 등 글로벌 ICT 기업과 함께 평창 올림픽 기간 중 5G망을 구성해 올림픽 컨텐츠를 5G로 제공하고 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KT는 평창 내 실제 마을에 5G 망을 구성해 5G 통신이 가능하게 만들었다”며 “실제 체험결과 LTE 대비 20배 이상 빠른 속도로 고용량 데이터를 지연없이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5G 테마 중소형 추천주로 삼지전자, 텔레필드 등을 꼽았다. 삼지전자는 LG U+ 내 중계기, 안테나를 공급하는 업체로, 5G테마 중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텔레필드는 KT향 전송장비 국산화 정책으로 기존 화웨이 장비를 대체하기 시작했다. 5G 조기 상용화에 따라 높은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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