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루스, 디오스텍 지분 100% 인수 완료
디오스텍 올해 예상 매출액 750억원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코스닥 기업 텔루스디오스텍을 인수하며 광학렌즈 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



텔루스디오스텍 지분 양수대금 잔금 약 98억원 납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텔루스는 디오스텍 주식 20만4000주(지분율 100%) 인수를 마무리했다.


텔루스 관계자는 “디오스텍의 외형과 높은 수익성이 텔루스에 본격 반영되며 큰 폭의 실적 개선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일 텔루스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선봉 디오스텍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장훈철 디오스텍 사장 등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삼성전자 출신 등의 전문 경영인과 함께 광학렌즈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텔루스 김선봉 대표이사는 “생산공정 고도화, 수율 개선 등으로 올해 디오스텍의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36% 성장한 수준인 7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주요 고객사가 폴더블 스마트폰 제품에 트리플 카메라를, 보급형 제품에 쿼드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으로 카메라 렌즈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9년 300만대, 2020년 1400만대로 늘어날 것”이라며 “스마트폰 카메라의 고화소화와 렌즈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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