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중기부펀드 GP 34곳 선정…3750억 출자
창업초기·여성기업·바이오 등 10개 분야…루키 10개사 선정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3일 18시 5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 건물 외관 (제공=한국벤처투자)


[딜사이트 김기령 기자]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34곳의 벤처캐피탈(VC)이 위탁운용사(GP)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벤처투자는 23일 '2025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출자 분야는 ▲루키리그 ▲청년창업 ▲여성기업 ▲재도약 ▲스케일업·중견도약 ▲바이오 ▲창업초기·일반 ▲창업초기·소형 ▲라이콘 ▲기업승계 M&A 분야로 총 34개 GP를 선정했다.


이번 출자사업은 모태펀드가 3747억원을 출자해 7538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지난달 서류 심사에서 통과한 89개 VC 가운데 34곳이 통과했다.


1000억원을 출자받는 루키리그에서는 ▲다성벤처스 ▲바인벤처스 ▲세이지원파트너스 ▲에이오에이캐피탈파트너스 ▲에이온인베스트먼트 ▲에이타스파트너스 ▲오엔벤처투자 ▲젠티움파트너스 ▲지앤피인베스트먼트 ▲코난인베스트먼트 등 10개사를 선정했다. 이들은 1000억원을 출자 받아 최소 1771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청년창업 분야에서는 ▲BSK인베스트먼트 ▲비에이파트너스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 등 3곳이 GP 자격을 얻었다. 모태펀드는 청년창업 분야에 400억원을 출자한다. 펀드 최소 결성 규모는 668억원이다.


여성기업 분야에서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3곳 중 현대투자파트너스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현대투자파트너스는 총 100억원을 출자 받아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재도약 분야는 동문파트너즈, 어니스트벤처스, 피앤피인베스트먼트·파이오니어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이들은 300억원을 출자 받아 529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스케일업·중견도약 분야와 바이오 분야는 각각 컴퍼니케이파트너스와 BNH인베스트먼트가 이름을 올렸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250억원을 출자 받아 1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한다. BNH인베스트먼트는 출자받은 300억원을 토대로 5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총 995억원을 배정한 창업초기 분야에서는 일반 6곳(대덕벤처파트너스, 메인스트리트벤처스, 스케일업파트너스,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위벤처스, 케이넷투자파트너스), 소형 5곳(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지스트기술지주,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미리어드생명과학, 씨앤벤처파트너스, 탭엔젤파트너스)이 운용 자격을 얻었다. 펀드 결성 규모는 각각 1419억원, 280억원이다.


이외에도 102억원을 배정받은 라이콘 분야는 엠와이소셜컴퍼니를 비롯해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크립톤이 선정됐다. 이들 GP는 171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300억원을 출자하는 기업승계 M&A 분야는 다올프라이빗에쿼티가 선정돼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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