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 포스코 등서 기후리스크 관리 SW 활용 '눈길'
물리적 리스크·배출부채 전환리스크 기능 지원…효율적 의사 결정에 도움
물리적 리스크 분석 이미지. (제공=케이웨더)


[딜사이트 박준우 기자] 날씨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는 포스코와 GS리테일 등 기후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기업 30여 곳에서 자사의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SW) 'CRMaas(Climate Risk Management as a Service)'를 본격 활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기존에 하나금융지주, 두산 등 20여개 업체에 이어 포스코, GS리테일, 가온테크 등 총 30여 곳의 기업이 기후리스크 관리 SW인 CRMaas를 본격 활용한다"고 말했다.


CRMaas는 물리적 리스크와 탄소배출량 관리 및 배출부채 분석 등의 전환리스크 분석 기능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기업 공급망의 태풍, 홍수, 폭염, 가뭄 등 이상 기후 현상으로 발생되는 물리적 리스크와 온실가스 감축 정책 이행에 따라 발생되는 전환리스크 등 기후리스크 전반에 대한 분석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기업 담당자의 상시적인 기후 리스크 분석이 가능해 효율적인 기업 운영 및 투자 관련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케이웨더는 포스코, GS리테일 등 기업들에 기후리스크 관리는 물론 기후리스크 분석을 통한 사업 계획 수립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탄소배출량의 데이터 관리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탄소배출량 관리 수준을 높여 공급망 원청 업체와의 거래 과정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도울 방침이다.


이를 위해 케이웨더는 올해 2차년도에 수요기업과 함께 기후리스크 관리 SW 개발을 고도화하고, 구체적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앞으로 예상치 못한 이상 기후가 더 많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업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며 "기후리스크 관리 SW는 기업이 기후리스크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웨더는 이날 오후 2시에 기후리스크 관리 SW 개발에 참여하는 포스코, GS리테일 등 10곳의 참여기업과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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