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울산급 호위함 배치-Ⅳ 1, 2번함 건조 본계약

[딜사이트 김민기, 최유라, 송한석 기자] 한화오션은 18일 방위사업청과 2030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울산급 배치-Ⅳ 1, 2번함 건조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8391억원에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1980년대부터 사용해 온 울산급 호위함을 대체하는 4단계 프로젝트의 마지막 사업으로 모두 6척이 건조될 울산급 배치-Ⅳ는 대한민국 해군이 운영하는 호위함의 미래를 완성한다는 의미가 크다. 울산급 배치-Ⅲ 5, 6번함에 이은 후속함으로 배수량과 외형의 변화는 없지만, 울산급 배치-Ⅳ는 '스마트 호위함'으로 이전 호위함과는 차별화된 사실상의 '풀체인지' 모델이나 다름없다. 울산급 배치-Ⅳ는 성능개량 장비인 전투체계와 무장 4종, 신규장비인 근접방어무기체계(CIWS)-Ⅱ와 전자전장비-Ⅱ의 체계통합이 이뤄진다. 또한 병력자원이 감소할 미래 작전환경에서 인력 절감을 고려한 함정설계는 물론이고, 승조원의 운용·거주 편의성을 향상시킬 방안도 적용된다. 이 밖에도 적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한 사이버보안 관제체계와 함께 고도화된 무인기 위협 대응 능력도 갖춘다.
◆한화큐셀, 상용 면적 탠덤 셀로 세계 최고 효율 달성

한화큐셀이 자체 개발해 직접 제작한 M10 사이즈 탠덤 셀이 28.6%의 발전효율을 기록해 국제적 인증 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태양에너지 시스템연구소(Fraunhofer ISE)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용 소면적(1cm2)이 아니라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모듈에도 적용이 가능한 대면적 M10(330.56cm2) 규격의 탠덤 셀을 제작해 제3자 기관의 인증을 받은 것은 세계 최초다. 한화큐셀이 연구개발 중인 탠덤 셀은 서로 다른 영역 대의 빛을 흡수하는 실리콘 셀과 페로브스카이트 셀을 적층시켜 발전 효과를 극대화하는 차세대 태양전지다. 학계에 따르면 탠덤 셀의 이론적 한계 효율은 44%에 달해 시중 실리콘 셀의 이론적 한계 효율인 29%에 비해 약 50% 높다. 앞으로 한화큐셀은 탠덤 셀과 모듈의 성능 및 장기신뢰성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탠덤 셀 시험생산 라인을 운영 중인 한국 진천 공장과 독일 탈하임R&D센터, 그리고 판교R&D센터의 유기적 협업을 토대로 선도적 상용화를 실현할 방침이다. 또한 차세대 태양전지 제조장비 연구개발을 수행 중인 한화큐셀 장비개발센터는 양산을 위한 핵심 공정 설비를 제작했고, 추후 연구를 지속 고도화해 공정 설비의 내재화를 완성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美 테라파워 SMR 기자재 공급사로 선정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와 SMR 주기기 제작성 검토 등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 초도호기 SMR 기자재의 제작 가능성 검토 및 설계 지원 용역을 수행한다. 이후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부터 원자로 보호용기(Reactor Guard Vessel), 원자로 지지구조물(Reactor Support Structure), 노심동체구조물(Core Barrel Structure) 등 주기기 3종에 대한 제작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테라파워는 현재 미국 와이오밍주(州)에서 화력발전소 인근 부지를 활용해 345MW 용량의 SMR 1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테라파워는 자사의 SMR 초도호기가 적용되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올해 3월 4세대 SMR 개발사 중 처음으로 미국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건설 허가를 신청하고, SMR의 발전구역(Energy Island) 시공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으며 2030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OCI, '웹어워드 코리아 2024' 대상 수상

OCI는 최근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한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금속/화학업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OCI 웹사이트는 비주얼 디자인, UI 디자인, 콘텐츠 등의 전체 평가 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으며 대상으로 선정됐다. OCI는 2023년 5월 분할 신설된 이후 웹사이트를 전면 리뉴얼하여 새롭게 오픈했으며,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핵심소재 기업'이라는 신규 비전을 중심으로 핵심 사업 영역과 투자 정보 등의 콘텐츠를 강화했다. 금번 어워드에서 OCI는 기업 로고와 색상에서 파생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여, 브랜드 정체성을 간결하면서도 세련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퀵 메뉴' 등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기업정보와 투자자 관계(IR)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의 중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투명하게 제공한 부분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쓰오일,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 9년 연속 1위

에쓰오일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하는 "2024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 평가에서 브랜드 가치·품질 및 서비스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9년 연속 주유소부문 1위를 차지했다. 에쓰오일은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여 고객만족도와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으며 품질 철학인 '좋은 기름'을 넘어 미래경쟁력과 환경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전달하는 광고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회사가 직접 품질을 보증하는 '믿음가득주유소'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너스카드'와 'MY S-OIL' 앱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장애인 주유편의를 위한 '주유약자 도움서비스', 사회공헌 활동인 '햇살나눔캠페인' 등 일관된 소셜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으며, 캐릭터 '구도일'을 활용한 숏폼 마케팅도 활발히 추진하여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예원학교 학생들, 흥국생명빌딩 로비에서 클래식 연주

태광그룹은 서울 정동에 위치한 예원학교 학생들이 18일 낮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1층 로비에서 클래식 연주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태광그룹 세화미술관(관장 서혜옥)이 <2024 해피뉴이어 해머링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한 문화·예술행사의 첫번째 프로그램이다. 예원학교 학생들은 이날 연주회에서 ▲드보르작의 String Quartet No.12 ▲까스떼레드의 Flûtes en Vacances 등 다양한 클래식 명곡들을 연주했다. 연주회는 2013년부터 예원학교 음악부 정기연주회를 꾸준히 후원해 준 세화예술문화재단과의 인연을 기념해 진행됐다. 연주회 덕분에 이날 점심시간을 맞은 인근 직장인과 시민들은 클래식 선율에 귀를 기울이며 따뜻한 여유를 즐겼다. 세화미술관은 이날 오후 청각장애인에게 건물 1층과 3층에 전시된 소장품을 수어로 소개하는 <세화 아트 투어: 배리어프리> 행사도 마련했다. 청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사회서비스기관 종사자들을 위한 일반 해설도 동시에 진행됐다.
◆제2회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 연세대 이홍경·UNIST 심교승 교수 수상

에코프로는 18일 포항캠퍼스에서 제2회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 시상식을 열고 에너지 분야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이홍경 교수, 환경 분야 울산과학기술원(UNIST) 화학과 심교승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은 에너지와 환경, 두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낸 젊은 교수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에코프로가 지난해 제정한 상이다. 올해 젊은 과학자상에는 총 32명의 과학자가 지원했다. 에코프로는 논문, 학술상, 특허 등록 건수, 기술 이전 내역 등을 점수화한 업적 평가와 논문의 우수성, 인류의 기술 발전 기여도 등을 평가한 기술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20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에너지 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이 교수는 차세대 배터리 재료 및 응용기술 개발, 리튬 메탈 음극 관련 연구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환경 분야 수상자인 심 교수는 완전한 재활용이 가능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소자 및 기기 기술을 연구해 네이처 일렉트로닉스에 1인 교신저자로 등록된 공로를 인정받았다.
◆LIG넥스원,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 계약 완료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과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래 해양 무인체계의 핵심인 무인수상정 연구개발과 해군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인 '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의 완성을 향한 의미 있는 진전이다. 사업 규모는 399억원으로, 해군 전진기지 및 주요 항만에 대한 감시정찰 및 신속한 현장 대응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12m급 무인수상정 두 척을 2027년까지 업체주관으로 개발한다. LIG넥스원은 2015년부터 민군 과제로 무인수상정 '해검(Sea Sword)' 시리즈를 자체 개발하며 관련 경험과 기술을 축적해 왔다. 추후 작전반경 확장을 위해 저궤도 상용위성까지 연동이 가능하도록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HD현대 권오갑 회장, 후학 양성 위해 모교에 2억 원 기부

HD현대 권오갑 회장이 후학 양성을 위해 모교인 한국외국어대학교(한국외대)에 발전기금 2억 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2억 원의 발전기금은 향후 교육환경 개선과 장학금 지급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1억 5000만원의 기금은 최신 교육 장비 도입 및 노후시설 개선 등에 활용되며, 5000만원은 매년 4명의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생활 지원 장학금으로 쓰이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권오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미래 세대에 되돌려주는 것은 인생 선배로서의 당연한 책무"라면서 "이번 기부가 우리 사회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려아연, 사랑의 열매에 이웃사랑 성금 30억원 전달

고려아연이 연말을 맞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지난 2007년 사랑의열매와 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매년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고려아연이 사랑의열매에 전달한 누적 기부금액은 이번에 전달한 30억원을 포함해 총 367억원이다. 이렇게 전달된 성금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에 쓰인다. 대표적인 지원사업에는 ▲저소득층 청소년 장학사업 '려(麗)' ▲취약계층 물품지원 사업(희망풍차 결연사업) ▲찾아가는 무료 순회진료 사업 등이 있다. 먼저 장학사업 '려'는 노원구 내 고등학생과 대학생 17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이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꿈을 위해 정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희망풍차 결연사업'의 경우 적십자봉사원들이 결연세대 및 위기가정 2만7000여 세대에 맞춤형 생필품을 직접 전달하는 것은 물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한다. 이에 더해 '무료 순회진료 사업'은 외딴 도서산간지역 약 2000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단순히 이들의 건강을 돌보는 것을 넘어 온정을 전하는 데 남다른 의미가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 한화오션042660
- 한화솔루션009830
- 두산에너빌리티034020
- OCI456040
- S-Oil010950
- 태광산업003240
- 에코프로086520
- LIG넥스원079550
- HD현대267250
- 고려아연01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