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맥북 에어 노트북의 새로운 버전
애플은 지난해 10월 M3가 탑재된 아이맥(iMac) 데스크톱 컴퓨터용 버전과 맥북 프로(MacBook Pro) 노트북용 버전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4일(현지시간) 애플은 M3를 장착한 새로운 버전의 맥북 에어(MacBook Air)를 선보였습니다. M3 맥북 에어는 M1 버전의 모델보다 최대 60%, 인텔 버전보다 최대 13배 더 빠릅니다.
M3는 애플의 자체 반도체입니다. Arm 아키텍처로 설계된 M3는 2023년 10월 30일 공개되었습니다. 애플은 컴퓨터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CPU에 대한 자체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M 시리즈를 만들고 있습니다. M 시리즈의 첫 작품인 M1은 2020년 11월 공개된 바 있습니다.
AI 기능 강조하는 애플
애플은 AI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애플은 "M3는 더 빠르고 효율적인 16코어 뉴럴 엔진과 CPU, 가속기 등을 탑재해 온디바이스 머신러닝을 강화해 준다"라며 "맥북 에어를 세계 최고의 AI용 소비자 노트북으로 만들어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용자들은 다양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Goodnotes 6의 AI 수학 지원 △Pixelmator Pro의 사진 자동 보정 △CapCut을 사용한 동영상 배경 소음 제거 등의 작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 맥북 에어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이미지 생성을 위한 확산 모델 등 최적화된 AI 모델을 로컬에서 뛰어난 성능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하락한 애플 주가
새로운 라인업 공개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주가는 4일(현지시간) 2.54% 하락한 175.10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최근 6개월 동안 이 기업의 주가는 7.70% 하락하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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