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노사 합동 '안전선언문' 발표
창원시 본사서 '안전워크숍' 개최…5월 사내 의원 개원
정재욱 현대위아 사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임직원들이 1일 경상남도 창원시 현대위아 본사에서 '노사공동 안전선언문'을 발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현대위아)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현대위아 노사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현대위아는 사업장 내 안전을 위해 '노사 합동 안전워크숍'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선포식에는 정재욱 현대위아 사장, 추민식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위아지회 지회장 등 노사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1일 경상남도 창원1공장 미디어홀에서 열린 선포식에서는 '노사공동 안전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간 상호 협력, 회사의 안전관리 지원, 노동조합의 안전 강화 활동 참여 및 추진 등의 내용을 담았다. 현대위아는 이러한 노사 협력을 통해 사업장 내 안전 강화 활동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실제 안전한 사업장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안전보건 최우선 경영방침' 아래 '10대 필수 안전수칙'을 제정하고 실천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이를 통해 작업시 ▲안전보호구 착용 ▲안전작업 허가 이행 ▲정비·청소 중 안전표지판 부착 ▲작업장 소화기 비치 ▲지게차 운전자 안전벨트 착용 등을 반드시 지키도록 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임직원이 직접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 수 있도록 지난해 9월부터 '온라인 안전신문고'도 운영 중이다. 이는 사업장 내 위험 요인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보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현대위아는 이를 통해 임직원이 안전 문제를 발견했을 때 즉시 제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보건복지부 선정 '건강친화기업 인증'에도 이름을 올렸다. 사업장 내 안전은 물론, 건강한 문화를 조성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현대위아는 임직원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헬스장, 탁구장 등의 체육시설을 상시 운영 중이다.


아울러 오는 5월 본사 사업장 내에 임직원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사내 의원을 개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이 더욱 정확한 의학적 상담과 진료를 언제든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안전 선포식을 개최했다"며 "모든 임직원이 더욱 건강하게 회사에 다닐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제도를 개편하고 안전 의식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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