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 조달청과 25억 계약…통합 솔루션 성과
지난 6월 NIPA 지원 과제 선정에 이어 잇단 수주 행보…하반기 '투비몰' 집중
투비소프트의 이커머스 통합 솔루션 '투비몰' 소개서. (사진=투비소프트 제공)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투비소프트의 이커머스 통합 솔루션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조달청으로부터 신규 계약을 따냈으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유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육성 지원 과제'에 선정되는 등 잇단 수주 행보를 알렸다. 올 하반기엔 투비몰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디지털전환(DX) 솔루션 기업 투비소프트는 서울지방조달청과 '기업 간 거래(B2B)플랫폼 바이코리아 1,2차 고도화사업' 계약을 25억원 규모로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퀵코드를 이용해 스크립트 코딩 없이 사용자 환경(UI) 화면을 개발하는 플랫폼 '넥사크로', 클라우드 기반 이커머스 플랫폼 '투비몰', 스마트 출입관리 시스템 'V-PASS' 등 투비소프트가 자랑하는 솔루션을 포괄하는 이커머스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투비소프트는 지난 6월에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유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개발·육성 지원 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투비소프트는 연구개발 예산 4억6400만원을 지원받기로 했다.


올 하반기엔 역량을 집중해 '투비몰'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투비몰은 2017년 개발된 클라우드 기반 이커머스 통합 솔루션이다.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려는 고객에게 필요한 기능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투비몰은 독립몰, 입점몰, 오픈몰 등 형태와 관계없이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기업 간 거래(B2B) 쇼핑몰 구축이 가능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고객 상황과 요구에 따라 아마존웹서비스(AWS), 오라클 클라우드(OCI) 등 특정 클라우드 플랫폼에 얽매이지 않고 구축할 수 있다.


최근 이커머스 트렌드로 떠오른 '헤드리스 커머스'가 도입됐다. 헤드리스 커머스란 '백엔드(결제, 재고관리, 고객데이터)'등은 유지하고 '프론트엔드(홈페이지)' 등을 바꿔 고객 맞춤형 쇼핑 환경을 구축하는 방식을 말한다. 투비몰은 이에 따라 관리자가 소비자 성향에 맞춰 사용자환경(UI), 사용자경험(UX) 변경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경찬 투비소프트 대표는 "투비몰은 이커머스 플랫폼 도입 시 고객이 고려하는 기능과 가격 모두 합리적이고, 단기간에 완성도 높은 쇼핑몰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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