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모음]
탈주 꿈 못버린 김봉현 外
이 기사는 2023년 07월 05일 09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탈주 꿈 못버린 김봉현 [주요언론]


'라임 사태' 주범으로 수감 중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또 도주할 계획을 세운 정황이 포착됐다. 검찰은 이같은 계획을 도운 혐의로 김 전 회장 누나의 신병을 확보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김 전 회장이 지난달 도주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이를 도운 친누나 김모씨를 피구금자도주원조 혐의로 전날 체포했다. 도주원조는 구금된 사람을 탈취하거나 도주하게 했을 때 성립하는 죄다.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전 회장은 2심 재판을 받으러 출정할 때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달아날 계획을 세우고 누나 김씨와 함께 실제 실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다가 검찰에 덜미를 잡혔다. 김 전 회장은 같은 구치소 수감자에 '탈옥에 성공하면 20억원을 주겠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공정위, YG·SM·하이브 조사 착수… 불공정 계약 정조준 [국민일보]


공정거래위원회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하도급 용역 불공정행위 조사에 나섰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만연한 불공정 계약을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YG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하이브 3개 엔터테인먼트사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외주 제작 과정에서의 구두계약, 부당특약, 검수·대금 지급 지연 등 불공정 용역 하도급 거래 관행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앨범·굿즈(팬 상품) 제작, 공연 등의 계약 관계에서 발생하는 불공정성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甲'뚜기? [국민일보]


오뚜기가 물류센터를 빌려 쓰겠다고 한 확약을 최근 철회하면서 법적 다툼에 휘말렸다. 임대인 측은 오뚜기에서 요구했던 설계 변경 등을 이유로 준공이 4개월 늦어진 것인데 임차확약서(LOC)까지 써놓고 약속을 깬 것은 위법소지가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오뚜기가 비교적 낮은 임대료의 다른 물류센터를 빌리려고 불법적 확약 파기를 했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뚜기의 물류 계열사인 오뚜기물류서비스(OLS)와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현대인베)은 경기도 파주시 대원리 물류센터 임대차 문제를 놓고 소송을 진행 중이다. 현대인베는 오뚜기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LOC를 제출했고, 오뚜기의 요구대로 설계를 변경한 만큼 해당 물류센터 임차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오뚜기는 준공이 4개월 늦어졌기 때문에 임차하지 않겠다고 맞서고 있다.


롯데그룹, 올해 대리 진급시험 완전 폐지 [뉴스1]


롯데그룹이 올해부터 대리 승진시험을 완전히 폐지하고 교육 이수로 진급 시스템을 전환했다. 인재 개발 시스템을 자기 주도적 역량 체제로 개발하면서 승진 제도를 개편한 것이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올해 온라인으로 치르던 M Grade(대리) 승진자격 시험을 없앴다. 앞서 롯데그룹은 1983년부터 매년 2000여명 대리급 사원들을 고사장에 모아 일괄적으로 M Grade 승진 자격시험을 실시해 왔다. 지난 2020년 해당 시험 개편 논의가 이뤄졌고 이듬해부터 일부 과목 시험을 폐지했다. 나머지 과목은 온라인시험으로 진행했다. 2년간 온라인으로 시행하던 일부 진급시험마저도 올해부터 완전히 없앤 것이다.


"원전업계 아직도 빈사상태" [한국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원전업계가 처한 상황에 대해 "정권이 바뀐 지 벌써 1년이 넘었는데 경남 창원에 있는 원전 부품업체들은 아직도 빈사 상태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킬러 규제'와 함께 원전업계에 대한 선제적 발주·자금 집행을 가로막는 규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행사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원전 관련 업체들이 자금을 융통할 수 있게 정부가 미리 선제적으로 발주를 해서 제대로 돌아갈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래에셋, '멋사 지분 고가 매입' 숨기려 압박 [국민일보]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사 미래에셋벤처투자·캐피탈이 대체불가토큰(NFT) 기업 메타콩즈의 대주주로부터 과도하게 높은 가격에 지분을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투자사가 관련 사실이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막으려 한 정황이 파악됐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해 7월 당시 메타콩즈 경영진(이하 전 경영진)에게 이 내용이 외부에 공개돼 파장이 커질 경우 미래에셋벤처투자뿐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 법적 대응할 수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 배임 혐의까지 번질 수도 있는 사안을 숨기려 압력을 행사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메타콩즈 전 경영진은 지난해 7월 대주주인 멋쟁이사자처럼(멋사)의 이두희 대표에게 내용증명을 발송해 '대주주이자 사실상 공동경영주로서 책임을 이행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 당시 전 경영진과 멋사는 경영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전 경영진은 내용증명을 통해 이 대표에게 여러 경영 실책이 있음을 주장한 것이다.


삼성 파운드리, 3나노 공정에 첨단 패키징까지…TSMC 맹추격 [서울경제]


삼성전자가 3㎚(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반도체에서 승기를 잡기 위한 기술 로드맵을 밝혔다. 파운드리에서 생산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칩을 수직으로 쌓아 올리는 3D 패키징 기술을 세계 최초로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라인부터 고급 후공정까지 아우르는 최첨단 '토털' 솔루션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만족 시키는 서비스로 파운드리 1위 TSMC를 바짝 추격한다는 전략으로도 읽힌다.


한한령 이후 대기업 中법인 매출 40% 급감 [주요언론]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등 한국 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압박이 본격화한 2016년 이후 현대차·기아, 삼성전자 등이 고전하며 국내 대기업의 중국 법인 매출이 6년새 13%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배터리와 반도체를 제외하면 매출 감소 규모는 약 40%로 늘어난다. 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중국 생산법인 실적을 공시한 113곳을 대상으로 6년간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합산 매출액은 총 111조424억원으로, 2016년(127조7천292억원) 대비 13.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뉴스모음 3,405건의 기사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