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투자사, 루닛 주식 일부 장내 매도
지분 6.45%→1.5%로 감소…미래 전략 변화 등에 따른 결정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루닛은 홍콩 기반의 투자회사 'WELL ALIKE LIMITED'가 자사 주식 일부를 장내 매도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주식 매도로 WELL ALIKE LIMITED의 보유 주식수는 기존 78만3991주(지분율 6.45%)에서 18만5061주(1.50%)로 줄어들었다. 이번 매도는 WELL ALIKE LIMITED의 투자 전략에 따른 것이며, 기업가치 및 미래 전략 변화 등 루닛의 내부 사정과는 무관하게 진행됐다고 루닛 측은 설명했다.


WELL ALIKE LIMITED는 루닛에 초기 투자한 주주다. 이 회사는 루닛이 글로벌 AI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6월 시리즈B를 시작으로 2019년 9월 시리즈 B+, 2019년 12월 시리즈 C, 그리고 2021년 11월 Pre-IPO까지 총 4차례에 걸쳐 투자를 집행했다.


루닛 관계자는 "이번 매매는 2018년 6월에 투자해 투자기간이 5년이 경과된 시리즈B 주식, 2019년 9월에 투자해서 투자기간이 4년이 가까워지는 시리즈B+ 주식을 매도를 한 것"이라며 "보호예수기간이 끝난 시리즈C 물량과 아직 보호예수기간이 남은 Pre-IPO 물량은 보호예수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보유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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