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일론 머스크 vs 마크 저커버그
트위터 경쟁 SNS 출시하는 인스타그램
이 기사는 2023년 05월 22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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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무슨 일이지?


인스타그램이 텍스트 기반 SNS 앱을 출시할 것으로 보여요.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현재 유명인과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테스트하고 있어요. UCLA에서 마케팅을 가르치는 리아 하버만(Lia Haberman)은 "역사적으로 메타는 다른 앱과 타사의 도구들에서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기능을 샘플링해 재창조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새로운 SNS에는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의 이미지와 텍스트에서의 강점이 섞여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래서?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뒤 여러 정책과 전략을 수정했는데요. 이는 광고 수주 감소와 사용자 이탈을 불러왔어요. 공고했던 트위터의 입지에 균열이 생긴 거죠. 이런 과정에서 마스토돈(Mastodon)과 같은 SNS가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요. 이제 더 큰 경쟁자인 메타가 트위터의 균열을 비집고 들어가려 하고 있습니다.


SNS 전장에서 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가 마주친 셈이죠. 둘 모두 전력을 다할 수밖에 없어 보여요. 메타버스와 AI라는 미래 성장 동력을 확실히 키우기 위해 마크 저커버그는 지금의 캐시카우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잘 유지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둘의 성장세는 확실히 꺾였죠. 즉, 새로운 SNS 히어로가 필요한 타이밍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개인의 재산을 통해 트위터를 인수했지만, 테슬라의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집중도가 분산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또 이들은 머스크가 트위터에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를 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메타의 주가는 19일(현지시간) 0.49% 하락한 245.64달러를 기록했어요. 이 기업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96% 상승하는 강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4월 27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와 JP모건은 250달러와 270달러이던 목표주가를 각각 300달러와 305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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