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코스피200 편입…'SG사태' 5개 종목 KRX300
한국거래소, 코스피200·코스닥150·KRX300 구성종목 정기변경
한국거래소.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한국거래소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 금양이 코스피(KOSPI)200 지수에 편입됐다. KRX300지수에는 다우데이타와 삼천리 등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를 겪은 종목 8개 중 5개를 새로 포함됐다.


한국거래소는 전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열고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KRX300 지수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코스피200은 2종목, 코스닥150은 8종목이 교체됐다. KRX300은 27종목이 편입됐고 28종목이 편출됐다. 변경된 종목은 내달 9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코스피200 정기변경 결과. (출처=한국거래소)

코스피200에서는 박순혁 전 홍보이사가 회사 주요 경영 사안인 '자사주 매각 사실'을 공시 전 미리 누설, 공시의무를 위반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금양이 새로 편입됐다. 동원산업과 화승엔터프라이즈는 편출됐다. 정기변경 후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전체 시가총액대비 코스피200 구성 종목 시가총액 비중은 91.5%다.


코스닥150 정기변경 결과. (출처=한국거래소)

코스닥150에서는 ▲어반리튬 ▲제이시스메디칼 ▲루트로닉 ▲미래나노텍 ▲포스코엠텍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편입됐다. 정기변경 후 코스닥시장 전체 시가총액대비 코스닥150 구성종목 시가총액 비중은 51.1%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을 통합해 300개 종목으로 구성한 KRX300에서는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된 금양뿐 아니라 선광과 삼천리, 다우데이타 등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에 휘말린 종목이 이름을 올렸다. 정기변경 후 코스피·코스닥시장 시가총액 대비 KRX300 구성 종목 시가총액 비중은 약 79.1%다.

KRX300 정기변경 결과. (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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