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존 시나와 맥그리거의 경기가 성사된다?
UFC 모기업 엔데버 그룹 홀딩스, WWE 인수한다
이 기사는 2023년 04월 03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WWE 홈페이지


[딜사이트 우세현 기자] 무슨 일이지?


프로레슬링 기업 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이하 WWE)가 종합 격투기 단체 UFC의 모기업인 엔데버 그룹 홀딩스(이하 엔데버)에게 인수됩니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번 M&A는 이르면 월요일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WWE의 기업 가치는 93억 달러에 책정됐으며, 인수를 통해 엔데버는 WWE의 지분 51%를 보유하게 됩니다. 현재 WWE의 시가 총액은 68억 달러입니다.


그래서?


격투기 스포츠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단체를 꼽으라면 UFC와 WWE를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UFC는 명실상부한 현 세대의 세계 1위 격투 단체이고요. 전성기는 지났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WWE도 여전히 탄탄한 팬덤을 기반으로 높은 상품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어요. 이제는 이 두 거대 스포츠 단체가 모두 엔데버의 품으로 들어오게 됐습니다.


WWE는 수개월 동안 기업을 인수할 투자자를 모색하고 있었습니다. 2022년 7월 은퇴를 결정했던 빈스 맥마흔 CEO도 지난 1월 복귀하며 원활한 M&A 진행에 전력투구했죠. WWE는 빈스 맥마흔의 아버지 제스 맥마흔이 창업한 이후 수십 년 동안 가족 경영으로 운영됐는데요. 빈스 맥마흔이 1982년 아버지로부터 기업을 취득한 이후 지금까지 헐크 호건, 드웨인 '더 락' 존슨, 데이브 바티스타, 존 시나 등 유명한 레슬링 스타들을 배출해 왔습니다.


주가는 어때?


엔데버의 주가는 31일(현지시간) 3.37% 오른 23.93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WWE의 주가는 0.73% 상승한 91.26달러를 나타냈어요.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머니네버슬립 2,022건의 기사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