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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자산운용, 박용명‧김원일 부사장 선임
범찬희 기자
2023.02.28 10:38:27
우리운용 CIO‧베어링운용 CMO 출신…"전문성 갖춘 부문장"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DB자산운용이 운용과 마케팅에 부문장 체제를 도입하고, 운용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부사장급 인사를 영입했다.


DB자산운용은 자산운용부문과 마케팅‧관리부문을 신설하고 박용명 부사장과 김원일 부사장을 신규 선임한다고 28일 밝혔다. 박 부사장은 기존 주식투자사업부와 채권‧대체투자사업부를 총괄한다. 또 김 부사장은 법인, 리테일 중심의 마케팅 뿐만 아니라 상품관리까지 도맡는다.


자산운용부문을 이끌게 된 박 부사장은 운용 업계에서만 15년 가량 몸담았다. 유진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 인덱스운용팀장을 거쳐 한화자산운용에서 유가증권부문장으로 13년간 근무했다. 이어 우리자산운용에서 CIO(최고투자책임자)로서 2년간 재직했다. 신생사, 중소형사, 대형사를 두루 경험하면서 액티브, 패시브, 채권, 자산배분, OCIO(외부위탁운용) 등 자산운용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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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관리부문장을 맡는 김 부사장은 현대투자신탁으로 금융권에 진입했다. 이어 베어링자산운용에서 20년간 근무하면서 CMO(최고마케팅책임자)를 역임했다. 이어서 헤지펀드 하우스인 아우름자산운용에서 대표이사로 재직 한 바 있다.


DB자산운용 새로 영입된 부문장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대형운용사 진입을 위한 성장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부문장 선임을 계기로 조직의 효율성과 활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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