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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인프라, IPO 재도전 공모가 2만1000원 '흥행'
강동원 기자
2023.02.17 14:58:52
작년 11월 수요예측 부진 철회…몸값·유통가능물량 낮춰 재도전
이상득 바이오인프라 대표이사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회사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강동원 기자)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코스닥 입성 재도전에 나선 바이오인프라가 기관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시장 눈높이를 고려해 기업가치를 대폭 낮추고 기존 주주들의 적극적인 보호예수로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이슈' 등을 차단한 게 투자 매력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인프라는 지난 13~14일 이틀간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594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 1661곳 중 98%(1633곳)가 공모가 희망밴드(1만8000~2만1000원)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바이오인프라는 공모가를 2만1000원으로 확정하고 오는 20~21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일반투자자 몫으로는 16만2500주를 배정했다. 23일 청약증거금 환불을 거친 뒤 내달 2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시가총액은 1007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던 지난해 11월 대비 목표 기업가치를 낮춘 게 실효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당시 바이오인프라는 공모가 희망밴드로 2만3000~2만6000원을 제시했다. 최대 시가총액은 1341억원 수준이었지만 IPO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었던 탓에 기관투자가들은 낮은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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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인프라는 오버행 이슈 우려도 해소하기 위해 총 공모 주식수를 100만주에서 65만주로 줄였다. 회사 지분 22.49%를 보유한 개인 주주들 역시 보호예수(1개월) 체결로 힘을 보탰다. 이에 54.44%에 달했던 바이오인프라의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은 31.89%로 대폭 낮아졌다.


이상득 바이오인프라 대표는 "코스닥 상장과 함께 우수한 검체 분석 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위탁연구기관(CRO)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인프라는 지난 2007년 설립된 회사다. 의약품 연구개발 단계에서 개발사의 의뢰를 받아 연구개발을 대행하는 CRO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1년 식약처 생동성 시험 승인 건수 기준 국내 생동성시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종근당과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국내 주요 제약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출처=투자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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