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BAT로스만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glo(글로)가 더 강력해진 스펙을 장착한 '글로 하이퍼 X2'를 국내에 출시했다.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화려한 디자인과 편의성을 높인 데다, 담뱃잎 함유량을 높여 한층 더 궐련 담배에 가까운 맛을 냈다.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인정을 받아야 세계에서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다며 소비자의 니즈를 완벽히 반영한 신제품임을 거듭 강조했다.

14일 BAT로스만스는 서울 중구 소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프리미엄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하이퍼 X2 (glo™ Hyper X2)'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글로 하이퍼 X2는 고급 인덕션 히팅 기술을 적용하여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손쉬운 그립감과 휴대성 및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와 엘리 크리티쿠 글로벌 THP 카테고리 총괄 등이 참석해 신제품 글로 하이퍼 X2와 BAT 그룹의 비전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글로의 최신 궐련형 전자담배 디바이스인 하이퍼 X2를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글로 하이퍼 X2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한국 소비자들은 전자담배의 기술, 디자인, 품질 등 모든 면에 있어서 높은 수준의 퀄리티를 요구한다"며 "한국 시장 공략에 성공한다면 세계 어디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대표의 설명처럼 글로 하이퍼 X2는 새롭고 혁신적인 기능으로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스틱 입구에 아이리스 셔터를 장착해 먼지와 이물질로부터 기기를 보호할 수 있으며, LED 표시등을 통해 충전 및 가열 상태, 부스트 모드 시작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화려한 디자인도 독보였다. 글로 하이퍼 X2는 궐련형 전자담배 선택 시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무광의 매트한 질감과 유광의 메탈릭 포인트를 혼합한 투 톤 디자인으로 스타일리시하고 감각적인 느낌을 냈다. ▲민트 블루 ▲메탈 블랙 ▲메탈 오렌지 ▲블랙 레드 ▲화이트 골드 등 5가지로 출시해 소비자들이 나만의 방식으로 자신의 개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기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글로 하이퍼 X2는 글로 시리즈 중 처음으로 부스트 모드와 스탠다드 모드 버튼을 분리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가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스탠다드 모드는 약 20초간 가열해 사용할 수 있으며 부스트 모드에서는 15초 만에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글로 하이퍼 X2는 초기 모델부터 현재까지 적용해 온 고급 인덕션 히팅 기술을 이어오고 있다. 인덕션 히팅 시스템은 가열하는 동안 담배가 탈 우려 없이 스틱이 온전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기존 연소 방식의 담배와 비교해 냄새가 덜 나고 재가 남지 않는다. 다만 여전히 청소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다. 실제 흡연 후 기기 안쪽을 살펴보면 군데군데 재가 남아있는 상태였다.

BAT글로만스는 신 제품 출시에 맞춰 데미 슬림 버전의 전용 스틱인 '네오(neo)'도 내놨다. 데미 슬림은 기존 슈퍼 슬림보다 담뱃잎 함량이 30% 늘어난 스틱으로, 더욱 풍부해진 맛으로 궐련형 담배와 한층 더 유사한 맛을 구현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두꺼워진 스틱을 사용해 본 결과 앞선 제품들 대비 약 1분여간 흡연 시간이 늘어났다.

이번에 출시된 스틱은 퍼플 부스트(색다른 상쾌한 맛), 프레시(상쾌한 맛), 부스트(더 상쾌한 맛), 다크 토바코(궐련형 담배맛) 등 4종류로, 가격은 1갑당 4800원이다.

글로 하이퍼 X2의 가격은 4만원으로 오는 27일부터 글로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전국 편의점에서 공식 판매된다. 또 카카오, 네이버, 쿠팡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도 동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