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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전문가 총집합, 'IMM헬스케어데이' 성료
최양해 기자
2023.02.02 12:52:16
루닛, 메디르, 눔, 터울 등 포트폴리오社 12곳 참여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국내 벤처캐피탈인 IMM인베스트먼트가 2일 서울 강남 소재 루닛 본사에서 'IMM헬스케어데이'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루닛, 메디르, 눔 등 IMM인베스트 투자를 받은 포트폴리오사 12곳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각 사의 사업 방향성과 2023년 헬스케업 산업 현황 전망 및 투자 전략을 공유했다. 이밖에도 대학병원, 검진센터 등 의료기관을 비롯해 의료기기 회사, 보험사, 국내외 투자기관 등 헬스케어 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행사에 대거 참여했다.


정일부 IMM인베스트 대표는 이날 연설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 포트폴리오사들이 협력해 만들어낼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다. 또 산업계 전문가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가치를 증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기업 소개와 행사 진행을 맡은 문여정 IMM인베스트 상무는 본인의 헬스케어 투자 철학과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의료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토대로 통찰력 있는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전에 진행한 비공개 세션에선 포트폴리오사 대표들이 '헬스케어 분야 발전'이라는 공통 주제로 각자가 처한 당면 과제를 공유하고, 서로 도울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세션에는 신재용 연세대학교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를 초빙해 '디지터맃료제 승인 및 급여 항목 지정 전략'에 대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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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석한 강성지 웰트 대표는 "IMM인베스트의 헬스케어 산업 이해도는 상당히 전문적"이라며 "꾸준한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오늘 행사는 다른 바이오텍 대표들의 실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기회였던 만큼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벤처캐피탈이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투자 철학을 공유하고 포트폴리오사들을 묶어 소개하는 것은 실리콘밸리의 선진 벤처캐피탈 중에서도 사례를 찾기 드물다"며 "IMM인베스트가 향후 쌓아갈 투자 포트폴리오가 상당히 기대된다"고 전했다.


IMM인베스트는 헬스케어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오는 3월말까지 '스마트 IMM 살루스 벤처펀드 2호'를 결성하고 투자처 발굴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포트폴리오사는 ▲눔(정세주 대표) ▲딥메트릭스(송현오 대표) ▲루닛(서범석 대표) ▲루닛케어(박은수 대표) ▲루먼랩(임재현 대표) ▲메디르(손덕수 대표) ▲메디블록(고우균·이은솔 대표) ▲사운더블헬스(송지영 대표) ▲웰트(이유진 이사, 노혜강 대표) ▲터울(신승호 대표) ▲휴레이포지티브(최두아 대표) ▲휴톰(형우진 대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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