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리보헥산(RNA) 치료제 플랫폼 기업 올리패스는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OLP-1002의 호주 임상2a상 2단계 위약대조 이중맹검 평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올리패스는 관절염 통증 환자들에 1마이크로그램 OLP-1002와 2마이크로그램 OLP-1002, 위약을 1회 투약한 후 6주에 걸쳐 환자별 진통 효능을 위약 대조 이중맹검 방식으로 추적하고 있다.

9월 말 첫 번째 환자 투약이 이루어진 이래 현재까지 환자 23명이 투약 받았으며, 임상2a상 1단계 오픈라벨 평가에서 관측됐던 효능 패턴이 관측되는 등 시험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리패스는 11월 말까지 총 30명 이상의 환자에 대한 투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평가 완료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진통 효능에 대한 '잠정 통계 평가(Interim Analysis)' 역시 내년 2월 중에는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올리패스 관계자는 "임상2a상 2단계 위약대조 이중맹검 평가는 최대 90명의 관절염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내년 초 예정된 1차 잠정 통계 평가에서 OLP-1002 투약군의 진통 효능이 위약군보다 우수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임상 시험의 조기 종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