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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오원일 대표 "메디포스트 2년 내 흑자 가능"
최홍기 기자
2022.10.12 08:24:05
'22년' 창업주 바통이어 받은 첫 전문경영인, 기존 사업은 물론 신사업서도 성과될 것
이 기사는 2022년 10월 11일 17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신임' 오원일 대표(사진)가 메디포스트의 실적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창업주인 양윤선 전 대표의 바통을 이어받은 '첫번째' 전문경영인인 오 대표는 기존 사업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2년내 흑자전환 달성과 함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같은 미래성장동력을 앞세워 장기적인 회사 성장세를 주도할 수 있단 입장을 밝혔다. 


11일 오원일 메디포스트 대표는 "현재 메디포스트는 수익성이 나쁘다는 개념보다는 연구개발비 증가와 함께 옴니아바이오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된 결과로 봐야한다"며 "제대혈 사업 매출만 올 상반기 기준 12.4% 성장하는 등 기존 영위하고 있는 사업 전반이 나쁘지 않은 만큼 추후 경상연구개발비 감소와 더불어 2년내 흑자전환을 이뤄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메디포스트가 올 상반기 매출액만 전년대비 12.3% 증가한 302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300억원을 돌파했으나, 영업손실은 5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실패한 점과 관련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친 셈이다.


오 대표는 또한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 사업 또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는데, 해당 실적 반영이 본격화되는 2027년부터는 회사 실적 개선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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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오 대표의 자신감은 최근 메디포스트의 행보와도 맞닿아있다. 이 회사는 CGT CDMO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상정한 데 이어 캐나다 소재 CGT CDMO 전문기업 옴니아바이오를 통해 CDMO 사업 관련 신규 cGMP 생산시설 설립에 나섰다. 앞서 5월 메디포스트가 옴니아바이오에 9000만 캐나다달러(약 886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데 이은 공격적 행보다. 


신규 cGMP 생산시설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시 맥메스터 이노베이션 파크에 준공될 예정이다. 2025년 말까지 총 7500㎡ 규모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시설 및 cGMP 생산시설을 추가로 증설하겠단 방침이다. 이번 cGMP 시설 확보로 옴니바이오는 세포유전자치료제 공정 개발과 함께 초기 임상부터 후기 임상개발, 상업화 단계까지 일체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게 메디포스트의 설명이다.


한편 올해 8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오 대표는 서울대학교 의학박사 출신으로 2004년 메디포스트 연구개발본부 본부장으로 영입된 인물이다. 그는 세계 최초 동종줄기세포 치료제 무릎연골결손치료제 '카티스템'의 개발과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플랫폼 스멉셀(SMUP-Cell) 개발을 주도한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 권위자로, 이번에 메디포스트 경영까지 도맡게 됐다. 


오 대표의 선임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22년이나 회사를 이끌어온 창업주 양윤선 전 대표가 회사 미래성장을 위해 대표자리에서 물러난 데 따라 오 대표의 책임감도 막중해졌다는 까닭에서다.


이를 의식한듯 오 대표는 선임 당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카티스템과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글로벌 임상과 상업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옴니아바이오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북미 CDMO 시장공략에 속도를 내는 한편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옴니아바이오 인수결정 이후 1개월만에 메디포스트의 최대 주주가 양윤선 대표에서 사모펀드 SPC인 스카이메디 유한회사로 변경됐는데, 당시 이같은 결정은 옴니아바이오 인수를 조건으로 내세운데 따른 것"이라며 "일찍이 메디포스트가 CDMO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확정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 역시 "앞으로 해외 임상추진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다각화 등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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