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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8월 판매 1만8208대…전년비 9.6%↑
이수빈 기자
2022.09.01 17:13:12
트레일블레이저·뷰익 앙코르 GX 수출 호조 역할 '톡톡'
쉐보레 2023년형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제공/한국GM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한국지엠(한국GM)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달 견조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8월 전세계 완성차 시장에서 총 1만820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1만6616대) 대비 9.6% 증가한 수치다.


내수시장에서는 전년동월(4745대) 대비 24.3% 줄어든 3590대가 판매됐다. 쉐보레 스파크가 1198대로 내수 실적을 이끌었고 트레일블레이저가 958대, 트래버스가 332대, 이쿼녹스가 213대, 볼트EUV(전기유틸리티차량)가 199대, 볼트EV(전기차)가 124대 각각 판매됐다.


반면 수출시장에서는 전년동월(1만1871대) 대비 23.1% 증가한 1만4618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8572대 수출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구체적으로 경승용차 부문은 2188대, RV 모델은 1만1987대, 중대형승용차는 443대 수출됐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트래버스, 타호, 볼트 EV 및 EUV, 이쿼녹스 등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수출을 포함, 하반기부터 이어진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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