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엄주연 기자] 동아오츠카는 제로칼로리 음료인 '나랑드사이다'가 피트니스 마케팅을 확대하며 브랜드 팬덤 형성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제로 칼로리 사이다로 재출시한 나랑드사이다는 한동안 눈에 띄는 성과가 없었지만 2019년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2019년 160억원(소비자가 기준)의 매출을 올리며 주요 제품 반열에 올랐고 올 상반기 매출도 작년 동기 대비 약 30%나 증가했다.

동아오츠카는 피트니스 소비층이 나랑드사이다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한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자발적인 나랑드사이다 제품 추천 콘텐츠가 늘어났고, 이는 일반 소비층까지 이어져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매출 상승을 도왔다.

동아오츠카는 적극적인 나랑드사이다 피트니스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팬덤 형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 20일에는 KBS아레나홀에서 '2022 나랑드사이다 피트니스 챔피언십' 대회를 열었다. 또한 전국 피트니스 대회 협찬 규모를 확대하고, 30명의 나랑드사이다 브랜드 앰버서더도 발탁했다. 

홍광석 나랑드사이다 브랜드매니저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피트니스 마케팅으로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고 탄탄한 브랜드 팬덤을 형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