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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재개 심사 앞둔 이큐셀, 2차전지 사업 확대
한경석 기자
2022.07.28 07:50:19
최대주주 이아이디 계열사 지이와 합병 결정…사업 포트폴리오 안정성 강화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7일 16시 0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경기도 수원산업3단지에 있는 이큐셀 본사 전경. 이큐셀 제공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2차전지·반도체 제조장비 기업 이큐셀이 인수합병(M&A)을 통해 2차전지 사업에 대한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이큐셀은 27일  2차전지의 핵심 계열사인 지이(GE)를 합병해 기업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큐셀은 작년 4월2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돼, 같은해 5월13일 개선계획 이행 내역서를 제출했다. 이에 올해 6월11일까지 개선 기간 1년을 부여받았다. 개선기간 종료에 따라 이달 4일 개선계획 이행 내역서를 거래소에 추가로 제출, 내달 1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를 통해 거래재개 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이큐셀은 2020년 거래정지 이후 기업 신뢰도가 하락해 주요 거래처의 입찰 제한, 예정된 수주 물량의 취소, 투자 계획 축소 등을 경험하며 매출이 대폭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 여파로 이큐셀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384억5100만원, 영업이익 5억710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정지 전인 2019년 당시 매출액 906억5895만원과 비교해 매출 규모가 58% 가량 감소하는 등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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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상황을 타개하고자 이큐셀 지분 966만6666주(70.15%)를 보유한 최대주주 이아이디는 지이와의 합병을 지난달 7일 결정해 간이 합병 절차를 밟고 있다. 지이는 이아이디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간이 합병은 흡수 합병 시 소멸 회사에서 합병 승인 결의를 생략할 수 있다. 소멸 회사 주주의 동의가 있거나 합병 후 존속회사가 소멸회사 발행주식 총수의 90% 이상을 보유한 경우를 말한다.


◆ 2차 전지사업 시너지 확보·올해 매출 확대 전망


이큐셀이 지이를 합병한 배경은 2차전지 사업에 대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오는 8월까지 계약된 지이의 2차전지 물류 자동화 수주금액은 1131억원에 달한다. 이 같은 수주물량이 회사의 실적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04년 설립된 이큐셀은 2차전지 패키지(자동화) 제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물류, 반도체 후공정(EMI 차폐장비), 태양전지(Solar Cell) 증착 등 4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합병 대상인 지이는 2차전지 물류 자동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큐셀은 합병을 통해 "2차전지 장비 제조 사업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2차전지 장비 제조 공정은 크게 ▲전극 공정 ▲조립 공정 ▲활성화 공정 ▲패키지 공정으로 구성된다. 지이는 2차전지 활성화 물류 시스템에 대한 설계 제어 기술을 지녔다. 이큐셀 관계자는 "회사가 지니고 있던 기존의 2차전지 패키지 공정 제조 기술과 결합해 고객에게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각각의 공정 라인을 계약하는 것보다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에 이번 합병은 의미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병 대상인 지이는 27일 기준 ▲국내 163건 ▲폴란드 87건 ▲중국 47건 ▲미국 9건 ▲인도네시아 1건으로 총 307건의 2차전지 물류시스템의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총 1131억700만원에 이르는 수주계약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큐셀은 기존 사업인 EMI 및 태양전지 부문에서 매출 신장이 기대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지는 만큼 경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큐셀 관계자는 "올해말까지 700억원 이상으로 매출 규모를 확대하고, 경영 의사결정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도모하겠다"면서 "지이와이 이번 합병은 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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