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바이오텍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억원, 3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2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별도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7억원, 25억원으로 모두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복합물류운송 자회사 로드스타씨앤에어가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설명했다. 로드스타씨앤에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7% 오른 344억원, 영업이익은 9배 가까이 상승한 17억원을 기록했다.

웰바이오텍 관계자는 "리테일 사업을 기반으로 전년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며 "지난해 적자 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한 이후 올해는 전체 사업부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웰바이오텍은 올해 전기차(EV) 충전기 및 PDRN(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세포재생물질)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ev LUCY(이브이 루시)'라는 EV 충전기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서울 본사와 전북 군산 생산공장에 상설전시관을 오픈했다.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상반기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성장성이 높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군산대 해양생명과학과와 PDRN 대량 양산을 위한 추출 기술을 공동 개발 중이다.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재생의약품 등의 제품을 개발 및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