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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쿠팡과 'PBV 사업' 판 키운다
설동협 기자
2022-04-15 09:39:28
쿠팡 비즈니스 모델에 특화된 PBV 공동 개발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기아가 쿠팡과 함께 물류·유통 배송 시장에 최적화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 Purpose Built Vehicle) 개발에 나선다.


기아는 쿠팡과 'PBV 비즈니스 프로젝트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기아는 지난달 '2022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오는 2025년 전용 PBV 모델을 선보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쿠팡과의 협력도 이에 대한 후속조치 차원이다.


기아에 따르면 협약은 물류·유통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최적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PBV 연계 실증사업을 수행하는 게 골자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5년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적용한 쿠팡 전용 PBV를 공동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서 기아는 축적된 기술과 개발 역량을 활용해 요구사항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 전용 차량 등을 제안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안전사고 감축 및 드라이버 배송 환경 개선을 위한 최적화 안전사양 컨설팅 제공 ▲EV 운용 효율화 및 비용 절감을 위한 배송 환경에 최적화된 충전 인프라 솔루션 제안 ▲배송단계 효율성 증대를 위한 차량 결합 전동 디바이스 개발 ▲인력 운영 및 배송시간 효율성 증대를 위한 자율주행 차량 시범운영 등에 대한 실증 협업을 단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양사는 향후 중형·대형 차급의 쿠팡 전용 PBV를 공동 개발하고, 이와 연계한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물류·유통 업계의 배송 환경 혁신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개발 과정에서 습득한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PBV 생태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기아 관계자는 "쿠팡과의 이번 협업 범위 외에도 추가 아젠다를 지속적으로 제안해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기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물류·유통 PBV 고객에게 특화된 차량과 맞춤형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PBV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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