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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ELS·DLS 안정화 방안, 위험관리에 긍정적"
조재석 기자
2020.08.07 08:44:00
충분한 유예기간 확보..."급격한 시장 변화 없을 것"
이 기사는 2020년 08월 06일 14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조재석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가 최근 발표된 금융당국의 '파생결합증권(ELS·DLS) 시장 안정화 방안'이 향후 증권사 위험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규제가 파생결합증권의 발행량을 조절하지 않고 발행 유인을 낮추는 간접적 규제인 만큼 유가증권 시장에도 급격한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30일 주가연계증권(ELS) 마진콜이 외환시장과 단기자금시장에 충격을 유발한 것과 관련해 대책을 발표했다. 발표된 개선안에서는 ▲증권사의 자체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 ▲원화 유동성비율 규제 내실화 ▲레버리지 비율 규제 강화 ▲헤지자산 분산투자 요구 등이 포함됐다. 


당국은 규제안을 통해 증권사가 자기자본에 비해 규모가 큰 파생결합증권을 취급할 경우 금융시장에 충격이 발생했을 때 시스템 리스크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4월말 기준 파생결합증권 발행규모가 108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이중 원금을 보장해주지 않는 ELS·DLS은 64조6000억원으로 전체 규모의 60%를 차지한다. 개인 투자자 수는 96만7000명에 달한다.


규제안은 증권사가 발행하는 파생결합증권의 총량을 직접 제재하지 않고 발행요인 등을 억제시키는 방향으로 제시됐다. 예를 들어 증권사가 자기자본 대비 파생결합증권의 발행액이 클 경우 레버리지 비율에 따라 단계적으로 부채금액 반영비율을 가중해 ELS·DLS 과다 발행을 차단하는 식이다. 나신평은 이와 같은 레버리지 비율 규제 강화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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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성 나신평 연구위원은 "지난 3월 말 기준 ELS를 발행하는 증권사 대부분은 자기자본 대비 ELS 잔액 비율이 50%를 상회하고 있다"면서 "규제안이 적용되면 증권사별 레버리지비율 관리부담이 지금보다 훨씬 높아져 ELS 발행요인을 낮추고, 장기적으로는 증권사의 자본 건전성과 유동성 등 리스크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나신평은 규제안이 시간을 두고 천천히 적용되는 만큼 유가증권 시장에 갑작스런 영향주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당국은 기존 ELS 헤지가 여전채 등의 분야에 집중돼 있어 시장에 충격이 발생하면 관련 시장에도 위험이 전이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막고자 당국은 여전채의 경우 헤지자산에서 10%까지만 편입하도록 상한을 설정하며 분산운용을 유도하고 있다.


윤재성 연구위원은 "헤지 자산 비중의 급격한 축소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당국은 향후 2~3년간 유예기간을 거쳐 여전채 편입 한도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감안할 때 이번 규제안 도입으로 인해 여전채 시장 등에서 즉각적인 영향이 발생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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