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놀로지는 생산성을 높인 고속 레이저 노칭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꾸준한 연구개발로 2차전지 제조의 핵심 공정인 노칭의 제조 방식을 금형에서 레이저로 변환했다. 기존 금형 제조 방식은 생산 속도에 한계가 있었던 만큼 생산성이 증대될 것이란 기대다. 

고속 레이저 노칭 장비는 초당 최대 1200mm 생산이 가능해 기존 장비보다 생산 능력이 50% 가량 향상됐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차전지 산업이 성장하면서 노칭 장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수주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2차전지의 와인딩 방식 셀 스택 제조 장치 및 방법에 대한 특허 취득도 수주 확대 기대를 뒷받침한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2차전지 핵심 설비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며 "전기차 및 2차전지의 수요가 늘고 있어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