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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감’ 쌓인 토종 바이오시밀러, 韓시장서 약진
민승기 기자
2020.05.26 08:50:18
셀트리온·삼성바이오 성장 지속…엔브렐 등 오리지널 제품 시장점유율↓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5일 13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료출처=아이큐비아, 팍스넷뉴스 재구성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만든 토종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의 국내 시장내 성장세가 가파르다. 글로벌 시장에서 쌓인 신뢰감이 국내 시장에서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팍스넷뉴스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전 IMS헬스) 데이터를 토대로 국내에 출시된 바이오시밀러 매출 및 시장점유율 추이를 분석한 결과 국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성장세가 큰 폭으로 성장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은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항암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혈액암 치료제, 성분명: 리툭시맙)와 허쥬마(유방암 치료제, 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트룩시마의 1분기 매출액은 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56% 증가했다. 허쥬마은 전년 동기 대비 46.51% 증가한 62억원을 기록했다. 두 제품의 시장점유율도 확대됐다.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5.6%포인트, 6.6%포인트 증가한 19.7%, 24.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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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국내 시장에서 굳건하게 자리를 지켜오던 오리지널 의약품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맙테라(성분명: 리툭시맙)의 1분기 시장점유율은 80.3%로 지난해 1분기(85.9%) 대비 5.6%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시장점유율은 8.9%포인트 줄어든 73.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자료출처=아이큐비아, 팍스넷뉴스 재구성

국내 시장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제품들도 약진했다. 이는 2017년 말 ‘킹메이커’라고 불릴만큼 국내 영업력이 뛰어난 유한양행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다수의 오리지널 의약품을 국내 시장 1위 제품으로 만든 경험이 있는 유한양행은 글로벌제약사들이 파트너십을 맺고 싶어하는 대표 제약사 중 하나다. 


레마로체(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성분명: 인플릭시맙)의 1분기 매출액은 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85% 증가했다. 절대금액 성장폭은 크지 않지만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유일하게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 레마로체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2.2%에서 4.8%로 2.6%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경쟁 의약품인 램시마의 시장점유율은 33.5%에서 31.4%로 2.1%포인트 감소했다.


이밖에 에톨로체(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성분명: 에타너셉트), 삼페넷(유방암치료제, 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사장점유율은 각각 1.8%포인트, 2.4%포인트씩 증가했다.


한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의약품 시장 특성상 오리지널과 바이오시밀러간 가격차이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보다 검증 된’ 오리지널 의약품을 선호하는 특징을 보였다”면서 “국산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신뢰감이 쌓이면서 처방이 조금씩 늘어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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