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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동박사업 KCFT, SK넥실리스로 새출발
정혜인 기자
2020-05-04 09:10:20
라틴어로 '연결' 의미…"미래 모빌리티 사회 잇는다"
이 기사는 2020-05-04 09:10:20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SKC의 동박제조 자회사 KCFT가 사명을 SK 넥실리스(SK nexilis)로 변경했다.


SK 넥실리스는 지난달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SKC 관계자는 "넥실리스는 연결을 의미하는 라틴어"라며 "'압도적 기술력으로 미래 모빌리티 사회를 연결하겠다'는 뜻을 사명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SKC는 지난해 6월 KCFT 인수를 공식 발표하고 국내∙외 기업결합신고를 비롯한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다. 올해 1월 주식대금을 완납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SKC는 SK 넥실리스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

SK 넥실리스는 배터리 음극의 핵심소재인 동박 제조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10월에는 4㎛ 두께의 초극박 동박을 1.4m 광폭으로 30km까지 양산하는 기술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달 29일 SK 넥실리스 구성원에 축하 동영상을 보내면서 "SK의 일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정읍공장을 기반으로, 과감한 투자와 확장을 계속해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함께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SK 넥실리스 관계자는 "동박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2025년까지 매년 40% 성장할 것"이라며 "지난해 기준 SK넥실리스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시장 점유율이 14%를 차지하는 만큼 성장세에 맞게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올해 초 4공장 증설을 마친 SK 넥실리스는 지난 3월 정읍 5공장 추가 증설 투자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2만4000톤이었던 생산능력을 올해 3만4000톤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2021년에는 생산능력이 4만3000톤으로 늘어난다는 것이 SK 넥실리스의 설명이다.


글로벌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빠른 대응 능력 ▲원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유럽, 미국, 아시아 등 고객사 근처 지역으로 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SK넥실리스는 "근처 SKC 유휴 부지가 있어 진출 속도 등 여러 면에서 유리하다"며 "해외 사업 경험이 많은 SKC와 효과적인 진출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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