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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닥테크, 티인베스트와 320억 펀드 조성
김가영 기자
2019.12.05 10:53:49
블록체인·인공지능·5G 등 핵심 기술 기업 육성 목표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5일 10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현대BS&C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 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이하 에이치닥)가 벤처캐피탈인 티인베스트먼트와 함께 32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티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월에 설립한 신생 벤처캐피탈로 SK증권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에이치닥이 참가한 ‘티인베스트먼트 창업초기1호’ 펀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4차 산업 시대의 핵심 업종을 선정,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해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에이치닥은 블록체인 전문 기업으로서 유망한 스타트업들에 대한 자금 투자와 함께 컨설팅, 인큐베이팅, 액셀러레이팅(Consulting, Incubating, Accelerating, C.I.A)을 지원해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또 에이치닥 블록체인의 사용사례를 확보하고 활용성 높여 디앱(DApp) 생태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주용완 에이치닥 한국지점 대표는 "기술적 진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확충이 실현돼야 하고, 이는 블록체인 기업뿐만 아니라 다른 기술 기업에게도 마찬가지”라며 “플랫폼과 기술, 솔루션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 및 투자하고 육성함으로써, 다양한 블록체인 융합 서비스의 활성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인베스트먼트 김태훈 대표이사는 “티인베스트먼트의 시장 분석·투자 전문성에 에이치닥이 지닌 블록체인 및 ICT 역량이 더해져 인공지능, 로봇, 핀테크, 5G, 바이오헬스 등 4차 산업 시대의 핵심 분야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안목과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ICT 융합 서비스·콘텐츠 기업을 육성하고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어 건강한 벤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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