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요한 기자 yohan.bae@paxnet.kr]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확산되는 가운데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가 오늘부터 메르스 검출키트 생산을 개시한다.
메르스는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로 사스와 유사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고 현재까지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40%대로 높다. 국내에서는 지난 20일 첫번째 환자가 발생한 후 1일 오전 현재 메르스 감염 확진을 받은 환자수는 18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1일 “방역당국의 요청시 즉각적인 협조를 통한 메르스 차단에 나서기 위해 메르스 검출 키트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 키트는 바이오니아가 개발한 엑시스테이션(ExiStation™) 분자진단 시스템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면서 “엑시스테이션은 실험자의 감염위험을 최소화한 자동화 시스템으로 3시간 내에 메르스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니아의 분자진단 시스템은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의 보건소와 의료기관에 공급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 검출 키트는 바이오니아 초정밀 분자진단의 핵심기술인 듀얼핫스타트(Dual-hotstart) 특허기술을 적용해 2014년에 개발됐다. 듀얼핫스타트 기술은 기존기술과 비교해 극미량의 바이러스 검출이 가능해 감염초기환자에서 검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바이오니아의 분자진단 시스템은 장비내부와 외부의 공기이동이 없어 검사자의 감염사고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이오니아의 박한오대표는 “향후 어떠한 전염병이 발생하더라도,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분자진단키트와 KGMP 생산시설을 이용해 빠르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Dual-hotstart특허가 적용된 최고의 검출민감도를 가지는 분자진단키트들을 신속하게 공급해 메르스 감염자의 조기검출을 통해 확산을 방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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