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반도체, 호황 사이클 합류…“사상 최대 실적 가능”
제주반도체가 반도체 호황 사이클에 뒤늦게 합류하면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469억8678만원으로, 연간 900억원 돌파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18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수요 호황이 니치마켓 시장 매출로 반영되려면 1년 정도 걸린다”며 “올해 낸드플래시 MCP와 신제품 매출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 대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반도체는 지난 2011년 창사 최대 실적인 822억원을 기록한 뒤, 2012년부터 3년간 적자로 고전했다. 2015년 낸드 MCP(멀티칩패키지) 매출이 다시 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중국 팹리스 반도체 업체와 경쟁 심화로 당기순이익 개선은 더뎠다.
하지만 2016년 하반기 이후 낸드 플래시 공급 부족 심화와 가격 상승으로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올들어 이익 개선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달리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6억6822만원, 당기순이익 14억210만원을 기록했다.
실적 증가는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MCP 외에도 에스램, 셀룰라 램, D램, 노아 플래시 메모리 등 신규 D램 단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낸드 D램 판매 시장가가 상승추세로 이익 개선 추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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