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림 기자 sf8@paxnet.kr] 척추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16일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344억4900만원, 영업이익 28억6100만원, 당기순이익 19억4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9.3%, 68.8% 감소했다.
회사 측은 “▲미국시장 매출감소 ▲인원 증가로 인한 판관비 증가 ▲해외 신규 영업망 확충을 위한 홍보비 증가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인해 시장 기대치 대비 아쉬운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특히 매출 감소의 주 요인으로 대리점 매출감소를 꼽았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015년 미국 남동부지역에 진출했다.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지역 대리점 매출증가를 공략했지만 오히려 수익성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실제로 대리점 매출은 일회성의 대규모 매출이 발생하는 장점이 있지만 매출단가가 직접판매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해 일정 가격 이하의 단가를 요구하는 대리점 매출을 중단하고, 직접판매에 집중하면서 일시적으로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
아울러 마케팅과 품질조직을 새로 구축하면서 전년 대비 약 30%이상의 신규 채용을 진행해 판관비 비중이 증가했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해 11월 태국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말레이시아와 캐나다 법인설립이 완료된 상태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고, 호주 등의 국가에서는 법인 설립 및 제품 등록 절차가 진행 중이다.
강국진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이사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에 전력을 기울여 영업·마케팅 활동에 주력을 다하지 못했다”며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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