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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카카오 합병·IPO 동시 추진”
권일운 기자 kiloud@paxnetnews.com
2018-11-02 00:02:00
김기록 대표 “카카오와의 합병, IPO에 영향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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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운 기자 kiloud@paxnetnews.com] 코리아센터가 카카오와의 합병과 기업공개(IPO)를 동시 추진하고 있음을 명확히했다. 다만 일정상 이유로 ‘선 IPO 후 합병’이 이뤄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사진)는 1일 일본 도쿄에서 “올 초 기관투자가의 자금을 유치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IPO 작업을 시작했다”며 “일단은 올해 실적을 기반으로 내년 5~6월 무렵 상장을 완료한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카카오와의 합병과 코리아센터의 IPO는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카카오와의 합병을 이유로 IPO를 철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카카오는 현재 전자상거래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카카오커머스라는 이름의 법인을 설립키로 했으며, 코리아센터와의 합병을 통해 단숨에 영향력을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김 대표는 “IPO는 투자자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도 차질을 빚어서는 안되는 부분”이라며 “현재 논의중인 카카오와의 합병 문제는 IPO에 절대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와의 합병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김 대표는 “현재 카카오 측이 밝힌 내용대로라면 합병 주체가 될 카카오커머스 설립이 12월 중에야 가능한 상황”이라며 “이후 실무 절차를 진행한다면 실제 합병이 이뤄지는 시기를 해를 넘긴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의 말을 종합해 보면 경우에 따라서는 코리아센터의 IPO가 카카오와의 합병보다 앞서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만약 코리아센터가 상장사가 된 상황에서 카카오와의 합병을 진행할 경우 합병비율과 이에 따른 지배구조를 어떻게 설정할지에 대한 논의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카카오 입장에서는 상장사가 된 코리아센터와 합병을 단행할 경우 카카오커머스를 출범 직후 상장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앞서 카카오가 포털사이트 운영 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인수합병(M&A) 하는 방식으로 증시에 입성한 것과 유사한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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