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풍부한 신약 개발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주가 하락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한미약품은 사노피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에 5000억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며 독자적인 LAPS기술로 전세계 최초 3주 제형 G-CSF(롤론티스), 4주 제형 GLP-1(에페글레나타이드) 개발에 이어 하반기 학회 발표와 FDA(식품의약국) 허가신청 등 다수의 R&D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 비용으로 3년간 1000억원 이상, 파트너사인 사노피 또한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에 5000억원 이상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2건의 임상 3상 진행 중이나 향후 5건의 임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 연구원은 “이는 결국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시장 전망에 대한 사노피의 기대감이 반영된 투자로 볼 수 있다”며 “2024년 기준 GLP-1시장은 162억달러(CAGR 11.8%), SGLT-2 저해제 시장규모 61억달러(CAGR 15.8%)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당뇨 분야는 항암제 분야와 함께 고령화에 따라 고성장하는 시장이며 GLP-1은 당뇨약의 흔한 부작용인 비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 연구원은 “국내 신약개발 업체 중 글로벌 출시에 가장 근접한 회사”라며 “4분기 롤론티스, 내년 상반기 포지오티닙의 FDA 허가 신청을 예정하고 있으며 롤론티스(호중구감소증)는 3주 제형으로, 1주 제형 뉴라스타(Amgen) 대비 호중구 감소가 지속된 환자비율이 낮은 임상결과 보유하고 있어 하반기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미약품은 오는 9월24일 세계폐암학회(WCLC, 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에서 포지오티닙 임상 2상 결과를 발표 할 예정으로 연말 혁신치료제 지정(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이 기대되고 있다.
구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포지오티닙과 Kadcyla(T-DM1) 병용요법으로 유방암 환자 대상 병용임상을 개시해 향후 추가적인 병용임상을 통한 적응증 확대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국내 업체 중 가장 탄탄한 R&D 파이프라인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글로벌 신약 2개 출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