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파스, 120억원 규모 CB발행…“FPCB 사업 투자”
[이정희 기자 mango@paxnet.kr] 멜파스가 1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고, FPCB(연성인쇄회로기판) 사업에 진출한다.
회사 관계자는 2일 “투자대상 회사는 이미 수년간 국내외 고객들에게 FPCB 제품을 공급 중인 회사”라며 “기존 터치 스크린 제품의 FPCB 부품 내재화에 이어 신규 진출한 무선충전 시장에서 FPCB 코일 솔루션을 확보해 주력 사업과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FPCB는 PCB 시장에서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FPCB 시장은 제조사 간 가격 경쟁으로 채산성이 나빠져 산업 전반에서 구조조정이 단행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디스플레이 기술 트렌드가 LCD에서 OLED로 바뀌고,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 채택이 증가하면서 국내 FPCB 산업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민동진 대표이사는 “향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성장에 따라 FPCB 시장의 수혜가 예상돼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며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후 멜파스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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