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디지털대성이 대입 인강 플랫폼 ‘대성마이맥’과 기숙학원 사업 성장에 힘입어 3분기 누적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매출 증가보다 영업이익 증가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플랫폼 사업의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본격화되고 있다.
교육 콘텐츠 플랫폼 기업 디지털대성은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 2278억원, 영업이익 527억원, 당기순이익 51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44.5%, 당기순이익은 76.2% 증가했다. 매출 증가율보다 이익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며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졌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회사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특히 2024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72억원과 비교하면 2년 만에 영업이익 규모가 약 두 배로 증가했다.
실적 성장은 대입 인강 플랫폼 ‘대성마이맥’과 기숙학원 QUETTA·의대관 등을 중심으로 한 고등사업부문이 이끌었다. 회사에 따르면 대성마이맥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두 배 증가했다.
디지털대성은 기존에 구축한 온라인 플랫폼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추가 매출이 발생하면서 고정비 부담 대비 이익 증가폭이 커지는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527억원과 순이익 511억원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316억원과 순이익 256억원을 각각 넘어섰다. 회사는 4분기 실적까지 더해질 경우 연간 기준 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4분기에는 내년 수험생을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판매 중인 ‘2028 대성패스’와 기숙학원 윈터스쿨 모집 등을 중심으로 고등사업부문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실적 성장에 맞춰 주주환원도 확대하고 있다. 디지털대성은 지난 9월 자사주 62만7972주를 소각했다. 전체 발행주식 수의 2.3%에 해당하는 규모다.
같은 달 22일부터는 소각을 목적으로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3분기 성수기에 대성마이맥과 기숙학원을 중심으로 고등사업부문이 성장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며 “대성패스 판매와 윈터스쿨 모집 등을 통해 내년 사업을 위한 수요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희선 디지털대성 대표는 “입시제도 변화에 대응해 콘텐츠와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교육사업의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실적 성장에 맞춰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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