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장소영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공모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4.5배가 넘는 수준의 주문을 확보했다. 낙찰 금리도 일부 두 자릿수 언더 발행하는 등 수요예측서 흥행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10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4500억원의 매수 주문을 확보했다.
트렌치(만기) 별로는 2년물 400억원 모집에 2400억원, 3년물 600억원에는 2100억원의 수요가 몰렸다. 각각 6배, 3.5배 수준이다.
낙찰 금리는 신고 기준 대비 2년물 -10bp(1bp=0.01%포인트), 3년물 -4bp 수준에서 형성됐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희망 금리밴드로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를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해당 자금을 은행차입금 차환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3월21일부터 2026년 9월14일까지 발행했던 은행차입금을 연내 상환하는데 1000억원을 전부 사용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증액되는 경우 증액분도 채무 상환 자금으로 활용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수요예측서 회사채 시장의 투심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지난 1월 4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당시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서 63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으며 증액 발행했다. 그러나 3년물 +5bp, 5년물 +24bp로 모집 물량을 채워 아쉬운 조건으로 회사채를 발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마지막 우량 회사채 딜로 꼽히는 기업 중 하나여서 수요가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 국내 신용평가사 3사로부터 신용등급 AA-를 받았다. 회사의 연결 기준 올해 6월 말 총 차입금의존도는 43.2%로 전년 동기(50.5%) 보다 7.3%p 감소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103.8%로 전년 동기(150.7%)보다 46.9%p 줄어들었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이다. 회사채 발행 예정일은 오는 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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