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KB국민카드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8% 늘렸다. 카드 이용금액과 할부금융·리스 수익이 증가한 데다 신용손실충당금 부담도 완화되면서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동반 하락하며 건전성 지표가 개선됐다.
29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KB국민카드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317억원으로 전년 동기(2806억원) 대비 18.2% 증가했다. 3분기 개별 순이익은 1128억원으로 직전 분기(1114억원)보다 1.3% 늘었다.
카드 이용금액이 증가하면서 영업수익도 확대됐다. 올해 3분기 누적 카드 이용금액은 142조6273억원으로 전년 동기(135조9113억원) 대비 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4조1393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978억원) 대비 1.0% 늘었다. 특히 할부금융·리스영업수익은 2352억원으로 전년 동기(2124억원)보다 10.7% 증가하며 수익 확대에 기여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3분기 말 연체율은 1.02%로 전년 동기(1.21%) 대비 0.19%포인트 하락했다. NPL비율도 1.00%로 1년 전(1.11%)보다 0.11%포인트 낮아졌다.
충당금 적립 부담도 줄었다. 3분기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5371억원으로 전년 동기(5478억원) 대비 2.0% 감소했다. 카드 이용금액 증가에 따른 수익 확대와 대손비용 감소가 맞물리면서 순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 Pay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전사 AX 기반 업무혁신과 AI·데이터 활용 고도화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지속적인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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