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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신규택지 10.4만호 공개…서울 물량은 1000호뿐
이수민 인턴기자
2026-10-29 10:41:43
김포·하남 등 경기 6곳에 7.67만호 추가…그린벨트 활용해 2030년 착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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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신규택지 입지를 모두 공개했다 (출처=국토교통부 자료)

[딜사이트 이수민 인턴기자] 정부가 예고한 수도권 신규택지 10만4000호의 입지가 모두 공개됐다. 이번에 추가된 7만6700호도 모두 경기도에 집중됐다. 이번 6개 지구는 20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한다. 분양·입주 일정은 미정이다.


29일 국토교통부는 '8·13 주택 신속 공급방안'의 후속조치로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발표했다. 후보지는 경기 김포·구리·하남·의정부·고양 등 5개 시에 위치하며 공급 규모는 총 7만6700호다.


앞서 정부는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 등 3개 지구에서 2만7200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로 전체 공급계획은 9개 지구, 10만3900호로 늘어난다. 이 가운데 서울 물량은 전체의 약 1%인 1000호이며 나머지 10만2900호는 경기도에 들어선다.


◆ 김포 3.7만호 최대…하남·구리 등 6곳 추가


이번에 공개된 신규택지 6개 지구는 모두 서울 경계에서 약 5㎞ 이내에 있다. 정부는 교통 접근성과 주택 수요를 고려해 후보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규모는 김포아라지구다. 서울 강서구와 인접한 한강변 365만㎡ 부지에 3만7000호를 공급한다. 이번 추가 물량의 48.2%를 차지한다. 인근에는 지난 3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도 위치해 있다.


구리건원지구에는 144만㎡ 부지에 1만4600호가 들어선다. 이 지역은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이 추진됐으나 사업성 부족 등으로 장기간 보류됐다. 정부는 개발방식을 공공주택사업으로 전환하고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하남에서는 2개 지구에 총 1만8500호를 공급한다. 하남미사 K-컬처지구는 131만㎡ 부지에 1만2000호를 공급한다. 인근에는 지하철 5호선이 있으며 3·9호선 연장사업도 추진 중이다. 정부는 한강 수변과 미사경정공원을 활용한 공원 조성도 마련할 계획이다.


하남감일2지구는 71만㎡ 부지에 6500호를 공급한다. 기존 감일지구와 통합생활권을 형성하고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지구의 교통대책과 연계해 서하남IC 개선도 검토한다.


의정부다락원지구는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을 포함한 28만㎡ 부지에 2600호를 공급한다.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 가까운 입지를 활용할 예정이다.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에는 42만㎡ 부지에 4000호가 들어선다. 지난 9월 지구지정된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를 남측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GTX-A와 지하철 3호선 등 5개 철도노선이 지나는 대곡역의 환승체계를 개선하고 역세권 남북을 연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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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벨트 활용해 2030년 착공…입주 시기는 미정


이번에 발표된 6개 지구는 모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해당한다. 국토부는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거나 난개발이 우려되는 지역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들 지역을 개발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에게 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착공과 실제 주택 공급 사이에는 시간차가 있다. 지구지정과 토지보상, 인허가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다. 구체적인 지구별 착공 일정과 분양·입주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교통망 확충도 과제다. 김포의 5호선 연장과 하남의 3·9호선 연장사업은 아직 추진 단계다. 향후 주택 입주 시점에 맞춰 교통망이 확충될 지가 관건이다.


◆ 토지거래 654건 추가 조사…일부 허가구역 해제


정부는 신규택지 발표에 따른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국토부와 사업제안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직원 및 업무 관련자의 직계존비속 등을 대상으로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투기가 의심되는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후보지와 인근 지역의 최근 3년간 토지거래 2917건도 검토했다. 이 가운데 654건을 이상거래 조사 대상으로 선별했다. 전체의 22.4%에 해당한다. 정부는 추가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위법이 의심되는 거래가 적발되면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도 일부 조정한다. 정부는 지난 8월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의 개발제한구역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발표한 후보지 영향권은 규제를 유지한다. 반면 기존 지정지역 중 나머지 지역은 허가구역에서 해제할 계획이다. 투기를 차단하면서 재산권 제한을 최소화한다는 취지다.

수도권에 신규 택지가 대규모로 공급된다는데, 전체 규모가 어떻게 돼?
전체 공급 규모는 총 10만 3,900호예요. 이번에 추가된 6개 지구 7만 6,700호를 포함해 총 9개 지구에서 공급이 이뤄져요. 이 중 서울 물량은 1,000호로 전체의 약 1% 수준이며, 나머지 10만 2,900호는 경기도에 들어서요.
이번에 새로 발표된 6개 지구는 어디 어디고, 규모는 어느 정도야?
이번에 공개된 6개 지구는 경기 김포, 구리, 하남, 의정부, 고양시에 위치하며 총 7만 6,700호 규모예요. 김포아라지구는 3만 7,000호를 공급하며 이번 추가 물량의 48.2%를 차지해요. 구리건원지구는 1만 4,600호가 들어서고, 하남은 하남미사 K-컬처지구 1만 2,000호와 하남감일2지구 6,500호를 합쳐 총 1만 8,500호를 공급해요. 의정부다락원지구는 2,600호,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는 4,000호 규모예요.
2030년이면 바로 입주할 수 있는 거야? 혹시 우려되는 점은 없어?
이번에 발표된 6개 지구는 20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실제 분양과 입주 일정은 아직 미정이에요. 지구 지정과 토지 보상, 인허가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어 착공과 실제 공급 사이에 시간차가 있을 수 있어요. 또한 김포의 5호선 연장이나 하남의 3·9호선 연장사업 같은 교통망 확충이 입주 시점에 맞춰 이루어질지가 관건이에요.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한 대책도 같이 나온다는데 어떤 내용이야?
정부는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조정하고 이상 거래를 조사해요. 최근 3년간의 토지거래 2,917건을 검토한 결과, 654건(22.4%)을 이상거래 조사 대상으로 선별했어요. 위법이 의심되는 거래가 적발되면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에요. 토지거래허가구역의 경우, 이번에 발표한 후보지 영향권은 규제를 유지하지만, 기존 지정지역 중 나머지 지역은 재산권 제한을 최소화하기 위해 허가구역에서 해제할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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