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기간 설정

서울 토지거래 21.7% 줄었는데…땅값은 1.26% 상승
이수민 인턴기자
2026-10-27 15:44:17
용산·성동 땅값 2%대 상승…분양권 제외 서울 토지거래 25.6% 감소
수도권 전경 (사진=딜사이트 DB)

[딜사이트 이수민 인턴기자] 전국 토지거래가 줄어드는 가운데 서울 땅값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3분기 서울 지가 상승률은 지방권의 9배에 달했고,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평균 상승률을 웃돈 지역도 서울뿐이다.


2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3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전국 지가는 전분기 대비 0.62% 상승했다. 2분기(0.63%)보다 상승폭이 0.01%p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0.58%)보다는 0.04%p 확대됐다.


전국 토지거래량은 40만7520필지로 전분기 대비 15.6% 감소했다. 가격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거래는 위축되고 있다. 특히 지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서울에서도 거래량이 21.7% 줄었다.


10개년 지가변동률.png
최근 10개년 분기별 전국 지가변동률 (출처=국토교통부)

◆ 서울 지가 1.26% 상승…용산·성동은 2%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평균 지가 상승률(0.62%)을 웃돈 지역은 서울(1.26%)이 유일했다. 서울의 3분기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1.07%)보다 0.19%p 높은 수준으로 2023년 1분기 이후 가장 높다.


서울에서도 용산구와 성동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용산구는 3분기 2.24% 상승해 전국 평균의 약 3.6배를 기록했다. 성동구는 2.03%, 성북구는 1.69% 올랐다.


반면 일부 지방은 땅값 자체가 하락했다. 경남은 2분기 0.05% 상승에서 3분기 0.07% 하락으로 전환했다. 제주도 같은 기간 하락률이 0.25%에서 0.28%로 확대됐다. 부산은 0.30%에서 0.19%, 경북은 0.13%에서 0.06%로 상승폭이 줄었다.


이날 국토부가 공개한 지가변동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가는 연간 4.02% 상승했지만 지방권은 0.82% 오르는 데 그쳤다. 올해 3분기에도 서울은 7~9월 매달 0.42%씩 상승한 반면 지방권은 같은 기간 0.05% 내외 수준이었다.

관련기사 more
2분기 대비 전체토지거래량 증감률.png
26년 2분기 대비 전체토지거래량 증감률 (출처=국토교통부)

◆ 서울 땅값은 오르는데 거래는 감소…분양권 제외하면 더 부진


국토부에 따르면 3분기 전체 토지거래량은 40만7520필지로 2분기(48만2720필지)보다 7만5200필지 감소했다. 최근 5년간 같은 분기 평균인 53만756필지와 비교하면 감소폭은 23.2%에 달한다.


서울의 거래 감소폭은 전국 평균보다 컸다. 3분기 서울 전체 토지거래량은 5만1007필지로 전분기(6만5119필지)보다 21.7%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지가는 1.26% 상승했다.


분양권 관련 물량을 제외하면 서울의 거래 감소폭은 더욱 커진다. 서울의 3분기 분양권 관련 물량은 7811필지로 전분기(7089필지) 대비 10.2% 증가했다. 반면 분양권을 제외하면 거래량은 5만8030필지에서 4만3196필지로 25.6% 감소한다. 전체 거래량 감소율인 21.7%보다 감소폭이 크다.


이러한 현상은 다른 지역에서도 확인된다. 전국에서 전체 토지거래량이 늘어난 시·도는 인천과 대전뿐이다. 인천은 전분기 대비 3.0%, 대전은 9.6% 증가했다. 그러나 분양권 관련 물량을 제외하면 인천의 거래량은 19.7%, 대전은 8.4% 감소한다.


두 지역의 전체 거래량 증가에는 분양권 관련 신고 물량이 큰 영향을 미쳤다. 국토부의 분양권 통계에는 신규 공급계약과 전매, 분양권 검인 사항이 모두 포함돼 있어 이를 전부 부동산 매매 수요로 해석하기 어렵다.


다만 지가변동률과 거래량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집계되는 통계다. 지가변동률은 표본 토지의 가격 변화를 반영한 지수이고, 거래량은 신고·검인된 필지 수를 기준으로 한다. 따라서 거래량 감소가 곧바로 가격 상승의 원인이라고 볼 수는 없다.


전국적으로 토지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서울의 가격 상승세는 오히려 강해지고 있다. 서울은 전체 거래량이 크게 줄었지만 순수토지 거래는 지난해보다 늘어나는 등 시장 내부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전국 평균 상승률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지역별·거래 유형별 격차가 커지고 있다.

전국적인 토지 거래랑 땅값 분위기는 어때?
전국 지가는 상승세지만, 토지 거래량은 전분기보다 줄어들었어요. 전국 지가는 전분기 대비 0.62% 상승했어요. 이는 2분기(0.63%)보다 상승폭이 0.01%p 줄어든 것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0.58%)보다는 0.04%p 확대된 수치예요. 반면 전국 토지거래량은 40만 7520필지로 전분기 48만 2720필지→40만 7520필지로 15.6% 감소했어요.
서울 땅값은 얼마나 올랐고, 특히 많이 오른 지역이 있어?
서울 지가는 1.26% 상승하며 전국 평균인 0.62%를 웃돌었어요. 서울의 3분기 지가 상승률은 1.26%로, 지난해 같은 기간(1.07%)보다 0.19%p 높은 수준이며 2023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아요. 지역별로는 용산구가 2.24% 상승하며 전국 평균의 약 3.6배를 기록했고, 성동구 2.03%, 성북구 1.69% 순으로 올랐어요.
서울은 거래량이 많이 줄었다는데, 분양권을 제외하면 상황이 더 안 좋아?
네, 분양권 관련 물량을 제외하면 서울의 거래 감소폭은 더 커져요. 서울의 3분기 전체 토지거래량은 5만 1007필지로 전분기 6만 5119필지→5만 1007필지로 21.7% 감소했어요. 분양권 관련 물량은 7089필지→7811필지로 10.2% 증가했지만, 이를 제외한 거래량은 5만 8030필지→4만 3196필지로 25.6% 감소하며 전체 감소율보다 더 큰 감소폭을 보였어요.
거래량이 줄어드는데 왜 땅값은 계속 오르는 거야?
지가변동률과 거래량은 집계 방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에요. 지가변동률은 표본 토지의 가격 변화를 반영한 지수이고, 거래량은 신고·검인된 필지 수를 기준으로 해요. 따라서 거래량 감소가 곧바로 가격 상승의 원인이라고 볼 수는 없어요.
AI를 이용해 기사 본문을 질문·응답 구조로 재편성했습니다.
전체 내용과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주세요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