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간 1조 챙긴 ‘사무장병원’…그 뒤엔 코스닥 상장사 있었다[중앙일보]
코스닥 상장사 랩지노믹스의 전·현직 임원 등 31명이 21년간 불법 사무장병원을 운영하며 1조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랩지노믹스가 의료인 명의를 빌려 수탁검사기관을 운영하면서 요양급여 약 8200억원, 의료급여 약 600억원, 코로나19 검사 관련 2000억원 이상을 부당하게 취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건은 사무장병원 관련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졌으며, 상장사가 연루됐다는 점에서도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다만 불법 운영 및 부당이득 규모는 경찰 수사에 따른 혐의로 아직 법원에서 확정된 사실은 아니다.
차 안의 AI비서… 브랜드마다 다른 얼굴[머니투데이]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대에 대응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인공지능(AI) 서비스인 ‘페르소나 AI’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차량용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를 공통 플랫폼으로 활용하되 브랜드별 고객층과 특성에 맞춰 대화 방식, 차량 제어, 서비스 연동 경험 등을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제네시스는 럭셔리 브랜드에 걸맞게 고객의 상황을 이해하면서도 불필요한 개입을 최소화하는 프리미엄 AI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공통 AI 플랫폼으로 개발 효율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와 구독 서비스 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과 고객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다.
격화한 ‘호카’ 판권분쟁, 칼 빼든 공정위[이데일리]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러닝화 브랜드 ‘호카’의 국내 판매권을 둘러싼 데커스와 기존 총판사 조이웍스 간 불공정거래 의혹에 대해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 조이웍스는 2018년부터 호카 국내 유통을 맡아 관련 매출을 2021년 133억원에서 지난해 1065억원으로 늘렸지만 올해 계약 갱신 7일 만에 일방적인 계약해지와 제품 공급 중단을 통보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데커스가 지난 8월 이랜드와 새로운 국내 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갈등이 심화했으며 조이웍스와 데커스는 현재 국제중재 절차를 통해 계약해지의 적법성을 다투고 있다. 공정위는 국제중재와 별개로 계약해지·공급 중단·신규 총판 선정 과정의 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며, 필요할 경우 해외 브랜드와 국내 총판 간 거래 관행에 대한 실태점검과 제도개선도 검토할 예정이다.
NXT, 내년부터 ‘오전 8시 2분’ 첫 거래…시가단일가 도입[서울경제]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내년 1월18일부터 프리마켓에 시가 단일가 매매를 도입해 개장 직후 발생하는 주가 왜곡을 방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전 8시부터 2분간 매수·매도 주문을 모아 하나의 시초가를 결정하며 첫 거래 시각은 기존 오전 8시에서 8시2분으로 늦춰진다. 이번 조치는 SK하이닉스가 프리마켓에서 단 1주 거래로 하한가를 기록한 사례처럼 유동성이 부족한 개장 초반 소량 거래로 주가가 급등락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넥스트레이드는 앞서 기준가격 대비 10% 이상 급등락 시 2분간 주문을 모으는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를 도입했으며 이번 개편의 세부 운영 방안은 금융당국과 협의 중이다.
서울신보, 연체 이력 업체에 1419억 추가보증…도덕적 해이 우려[뉴스1]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신보)이 2024년부터 올해 9월까지 연체·보증사고 또는 대위변제 이력이 있는 업체 3948곳에 총 1419억원의 추가 보증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보증을 2건 이상 이용한 업체는 6만1781곳으로 전체의 35.1%를 차지했으며 이들에게 지원된 보증금액은 3조3343억원으로 전체의 45.8%에 달했다. 반복 보증 이용 업체에서 발생한 보증사고는 7907건, 1336억원이며 재단이 대신 갚은 대위변제 금액도 5625건, 966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신보는 신용 상태에 따라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반복 보증 이용자에 대한 별도 관리 기준이 없어 공공재원 손실과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한 심사·위험관리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이알글로벌리츠, 채무 상환 계획 확정…다음달 공모 사채권자 집회 개최[한국경제]
제이알글로벌리츠가 2029년 말까지 채무 원금과 이자를 전액 상환하는 변제계획안을 마련하고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절차 종결을 위한 채권자 협의에 나선다. 회사는 다음 달 23일 공모 사채권자 집회를 열어 변제계획안에 대한 동의를 구할 예정이며 출석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과 사채총액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하고 법원 인가를 받으면 ARS 절차를 종료할 수 있다. 변제계획에 따라 2027년 말까지 원금의 40%, 2028년 말까지 누적 60%, 2029년 말까지 전액을 상환하며 상환 재원 확보를 위해 주주 배당과 운용보수 지급을 중단하고 벨기에 파이낸스타워 매각을 추진한다. 회사는 회생절차에 진입할 경우 담보권 실행과 자산 급매각으로 채권자·주주 손실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화, 공정위 조사 미리 알고 있었다?…‘자료 삭제’ 지시[KBS]
한화그룹이 계열사 간 상표권 사용료 거래의 적정성과 부당 지원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는 가운데 현장 조사 직전 관련 자료 삭제를 지시한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 6월 공정위 현장 조사 닷새 전 한화 재무부서 일부 직원들에게 ‘부당 지원’, ‘회장’, 김동관 수석부회장을 지칭하는 ‘DK’ 등을 키워드로 자료 삭제를 요구하는 내부 이메일이 발송됐다. 해당 이메일은 상표권 사용료 담당 직원들에게도 전달됐으며 공정위 현장 조사 당시 삭제된 상태였지만 조사 과정에서 전자 자료 복원을 통해 확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 측은 공정위 조사를 사전에 예견하거나 대비한 사실이 없으며 자료 삭제 요청은 통상적인 정보보안 정책에 따른 것으로 공정위 관련 키워드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노태문 사장 주재 삼성전자 DX 타운홀 미팅, 결국 연기[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주재로 오는 22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임직원 타운홀 미팅 ‘DX 커넥트’를 잠정 연기했다. 행사 연기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반도체(DS)부문과 DX부문 간 성과급 격차에 따른 내부 불만과 노사 갈등 심화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DS부문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호실적으로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이 신설된 반면 DX부문은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 내년도 임금·단체협상을 앞두고 DS 중심의 초기업노조는 교섭대표노조 선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DX 중심의 동행노조는 이재용 회장과의 직접 면담과 공동교섭을 요구하면서 노사 갈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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