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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스핀오프 VPLC 디폰…브릿지 라운드 30억
이준우 기자
2026-10-15 07:00:00
3세대 스마트 윈도우 필름 개발 스타트업…IBK·DSC 등 투자 계획
이 기사는 2026-10-14 10:29:18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준우 기자] 스마트필름 솔루션 기업 디폰이 3년 만에 소규모 자금 모집에 나섰다. 현대자동차에서 스핀오프한 이 벤처기업은 3세대 스마트 윈도우 필름을 개발해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디폰은 최근 시리즈A 브릿지 투자 라운드를 열고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30억원을 모집하고 있다. IBK벤처투자가 20억원의 투자금 집행을 고민하고 있으며 남은 투자 룸은 기존 투자자인 DSC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자들이 채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디폰은 2023년 직전 라운드인 시리즈A에서 124억원을 조달했다. 당시 ▲DSC ▲슈미트 ▲인포뱅크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동우화인켐 등이 참여해 약 300억원대의 프리머니 밸류에이션을 인정했다. 디폰이 개발한 스마트 윈도우 기술이 국내 유수 기업들에 활용되고 설비를 늘려가고 있는 만큼 잠재력을 투자자들이 눈여겨 보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자금 조달을 마치면 누적 투자금은 200억원을 돌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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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폰은 현대자동차 사내벤처로 시작해 2021년 분사한 스마트 윈도우 필름 전문 소재 스타트업이다. 편광·위상을 제어해 투과율을 조절하는 새로운 방식의 3세대 스마트 윈도우 기술인 가편 편과 액정(VPLC)을 개발했다. 1980년대부터 40년 넘게 쓰이고 있는 고분자 분산형 액정(PDLC)의 한계를 극복할 기술로 평가되는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독일에서도 3세대 기술 연구에 도전했으나 실패했고 디폰이 최초로 개발한 것이다.


1, 2세대 기술인 PDLC는 빛을 산란해서 가리는 방식으로 이용자의 프라이버시는 보장하나 완전한 시인성·정밀 채광 제어·태양열 차단은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VPLC는 구동 전압이 낮아 차량·건축물 유리의 빛과 열 투과율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 편광된 빛을 제어해 창을 까맣고 불투명하게 만들어 프라이버시도 확보했는데 안에서는 밖을 볼 수 있어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로 평가된다.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이라 한전기술지주를 보유한 한국전력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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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폰은 자동차 사이드·선루프 유리, 건축물 커튼월·창호 등 모빌리티와 건축 시장을 겨냥해 제품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으로 VPLC 신규 설비를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건축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이 5억원으로 성장세가 주춤했고 순손실이 20억원대까지 늘어났지만 기술력과 협력 업체를 기반으로 업계에서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디폰 최근 3개년 영업실적 추이. (그래픽=제미나이).png
디폰 최근 3개년 영업실적 추이. (그래픽=제미나이)

디폰을 창업한 이성우 대표는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산업계를 거친 디스플레이·주행 기술 전문 엔지니어다. 2014년 현대차 사내 발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2019년 사내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1위를 수상하며 법인 설립으로 이어졌다. KCC글라스와 동우화인켐, 호반건설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해 이들과 협력하고 있다.

현대차에서 스핀오프한 디폰이 30억원을 모집 중이라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이야?
디폰은 최근 시리즈A 브릿지 투자 라운드를 열고 30억원을 모집하고 있어요. IBK벤처투자가 20억원의 투자 집행을 고민하고 있으며, 남은 투자 룸은 기존 투자자인 DSC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자들이 채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요. 이번 자금 조달을 마치면 디폰의 누적 투자금은 200억원을 돌파하게 돼요.
디폰이 개발한 VPLC 기술이 기존의 PDLC 기술보다 어떤 점이 더 좋아?
VPLC는 빛과 열의 투과율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3세대 스마트 윈도우 기술이에요. 기존 1, 2세대 기술인 PDLC는 빛을 산란시켜 프라이버시는 보장하지만, 완전한 시인성 확보나 정밀한 채광 제어, 태양열 차단에는 한계가 있었어요. 반면 VPLC는 구동 전압이 낮고, 안에서는 밖을 볼 수 있어 상용화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디폰의 최근 경영 실적이나 앞으로의 사업 계획은 어떻게 돼?
디폰은 지난해 매출 5억원으로 성장세가 주춤했고, 순손실은 20억원대까지 늘어난 상태예요. 하지만 이번에 조달하는 투자금을 활용해 VPLC 신규 설비를 구축하고, 건축 분야를 중심으로 제품 양산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계획이에요.
디폰을 만든 사람은 누구고, 어떤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어?
디폰의 이성우 대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거친 디스플레이 및 주행 기술 전문 엔지니어예요. 디폰은 현재 KCC글라스, 동우화인켐, 호반건설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해 이들과 협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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