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광호 기자] 시노펙스가 인공신장기용 정수기 ‘PRO800’을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인 경희대학교 병원에 첫 공급에 성공해 본격적인 상용화와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품 공급은 약 1개월 간 경희대학교 병원 투석 현장에서 진행된 ‘PRO800’의 사전 시연 후 의료진의 사용 후 평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성사됐다.
병원 현장 의료진 대상으로 진행된 사용 평가에서 ‘PRO800’은 성능과 편의성 그리고 환자 치료의 안전성 측면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역삼투압 장치인 본체와 카본 및 마이크로필터의 일체형 내장형 제품으로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고, 기존 장비 대비 공간 효율성을 약 30% 증가시킨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동작시 50dB 수준의 저소음을 구현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직관적인 터치스크린 기반의 원터치 소독 기능 및 수질 검사 포트의 편의성을 통해 감염 예방 안전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인공신장기용 정수기는 혈액투석기기, 혈액여과기와 더불어 혈액투석의 3대 핵심 의료기기다. 투석 용수는 부유 물질 및 화학적, 세균학적으로 철저한 정화 과정이 필요하며 주기적인 소독과 규칙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황현석 경희대학교 병원 인공신장실 교수는 “시노펙스 ‘PRO800’은 기존 수입제품 대비 동등한 성능 및 이동성과 사용 편이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한 중환자실과 인공신장실 의료진은 “저소음에 대하여 만족감이 높아 혈액투석 의료 서비스의 품질 향상시키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공신장기용 정수기는 범부처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단(KMDF)이 2024년 대표 10대 과제로 선정한 국가적인 주요 국산화 프로젝트로 이번 상급대학병원 공급은 본격적인 상업화의 첫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강창호 시노펙스 인공신장 영업본부장은 “이번 경희대학교 병원 공급은 엄격한 기준을 가진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현장에서 실사용 검증을 거쳐 이뤄진 만큼, 시노펙스의 정수 시스템이 지닌 기술적 신뢰성과 품질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희대학교 병원 첫 공급을 시작으로 연내 추가적인 대학병원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환자들의 더 나은 삶과 의료 주권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노펙스는 이번 경희대학교병원 첫 공급을 성공적인 교두보 삼아, 연내에 국내 추가 3개 대학병원에 대한 공급을 적극 추진하는 등 대형 상급종합병원으로의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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