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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서울지점, 자기자본 92% 빌려…1조 단기차입
장소영 기자
2026-09-18 19:29:12
주식·파생 결제대금 급증 대비…결제 안정성 확보 차원
이 기사는 2026-09-18 17:29:12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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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미국 타임스퀘어 지점. (츨차=모건스탠리)

[딜사이트 장소영 기자] 모건스탠리 증권 서울지점이 1조원 규모의 단기차입에 나섰다. 단기차입금이 없던 상태에서 자기자본의 90%가 넘는 자금을 한 번에 빌렸다. 국내 증시 거래가 급증하면서 불어난 주식, 파생상품 결제자금 수요에 대비해 유동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행보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 증권회사 서울지점'은 지난 8월13일 1조원 규모의 은행 단기 차입금을 신규로 차입했다. 서울지점 위험관리위원회가 같은 날 차입을 승인했다. 차입 전 단기차입금 잔액은 없었다. 차입 규모는 6월 말 자기자본(1조891억원)의 91.8%로 외국계 증권사 서울지점의 단기자금 조달 규모로는 이례적인 수준이다.


차입목적은 결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추가 유동성 확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주식시장 거래 규모가 커지면서 운용자금을 늘릴 필요성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서울지점의 상장주식과 장내파생상품 결제자금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사는 고객 주문을 모아 결제일에 거래소와 차액을 정산하는데, 고객 자금이 결제 시점까지 들어오지 않으면 증권사가 먼저 대금을 채워 넣어야 한다. 해외 투자자 주문을 주로 받는 외국계 증권사는 시차와 환전 절차 탓에 이런 자금 공백이 생기기 쉽다.


거래 규모가 커질수록 필요한 자금도 늘어나는 만큼 결제 차질을 막기 위한 완충 자금을 미리 확보한 것이다. 일시적으로 증시 거래대금이 급증하는 경우도 있어 거래소에 납부해야하는 거래 증거금과 결제 자금이 단기간에 늘어날 때를 대비할 필요가 있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번 차입은 한국 사업 확대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모건스탠리증권은 올해 3월 영업기금을 200억원에서 3929억원으로 약 20배 늘렸다. 실적도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 모건스탠리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약 560억원으로 전년 동기(325억원) 대비 7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기자본은 6519억원에서 1조891억원으로 67% 늘었고, 순자본비율(NCR)은 907%에 달해 차입 확대에도 자본 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다른 외국계 증권사들도 차입한도를 늘리며 국내 자금망을 확보하는 추세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7월27일 당좌차월 한도를 3000억원으로 증액했다. 이에 당좌차월 한도는 기존 2975억원에서 5975억원으로 늘어났다. JP모간은 지난 2월 당좌차월 한도를 4000억원으로 설정한 후 5월에는 500억원을 추가로 증액했다.


국내 증권사들도 우호적 증시환경을 발판 삼아 사업 규모를 키우고 있어 단기 조달 시장을 찾고 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지난 4월 단기차입금을 기존 540억원에서 640억원으로 100억원을 추가 차입했다. 다른 국내 증권사들은 단기차입 한도를 늘리는 추세다. 토스증권은 지난달 단기차입 한도를 900억원에서 2400억원으로 확대했다. 현대차증권도 같은 날 2조6400억원에서300억원 늘려2조6700억원으로 단기차입 한도를 확대했다. 앞서 한양증권, 삼성증권, 하나증권도 각각 한도를 늘린 바 있다.

모건스탠리 증권 서울지점이 1조 원이나 빌렸다는 게 사실이야?
네, 모건스탠리 증권 서울지점은 지난 8월 13일에 1조 원 규모의 은행 단기 차입금을 신규로 빌렸어요. 차입 전에는 단기차입금 잔액이 없는 상태였으며, 이번 차입 규모는 6월 말 자기자본인 1조 891억 원의 91.8%에 달하는 이례적인 수준이에요.
왜 이렇게 갑자기 큰 금액을 빌리게 된 거야?
주식과 파생상품 결제자금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유동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목적이에요. 국내 증시 거래가 급증하면서 결제 안정성을 위한 완충 자금을 마련한 것이며, 회사 관계자는 “주식시장 거래 규모가 커지면서 운용자금을 늘릴 필요성이 생겼다”라고 밝혔어요.
모건스탠리 증권의 최근 실적이나 재무 상태는 어때?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자본 여력도 충분한 상태예요.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약 5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325억 원 대비 72.3% 증가했어요. 같은 기간 자기자본은 6519억 원 $ ightarrow$ 1조 891억 원으로 67% 늘어났으며, 순자본비율(NCR)은 907%에 달해요.
다른 증권사들도 다 이렇게 자금을 빌리고 있어?
네, 외국계와 국내 증권사 모두 단기 조달 한도를 늘리는 추세예요. 외국계의 경우 골드만삭스는 당좌차월 한도를 2975억 원 $ ightarrow$ 5975억 원으로 증액했고, JP모간은 지난 5월에 500억 원을 추가 증액했어요.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540억 원 $ ightarrow$ 640억 원으로, 토스증권이 900억 원 $ ightarrow$ 2400억 원으로, 현대차증권이 2조 6400억 원 $ ightarrow$ 2조 6700억 원으로 각각 단기차입 한도를 확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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