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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값 이어 간접공사비까지…기본형건축비 4.07%↑
김진욱 기자
2026-09-14 15:14:31
간접공사비 60.4만원→66.3만원, 9.77%↑…분양가상한제 아파트 건축비 한도도 올라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반영되는 기본형건축비 변화추이 . (그래픽=챗GPT)

[딜사이트 김진욱 기자] 새 아파트 분양가를 결정하는 주요 기준인 기본형건축비가 두 달 만에 다시 오른다. 지난 7월 철근 가격 급등으로 비정기 인상된 데 이어 9월에는 간접공사비가 큰 폭으로 늘면서 4% 넘게 상승한다.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인상이다.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가격 상승 압력도 커질 전망이다.


14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부터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건축비를 ㎡당 223만7000원에서 232만8000원으로 4.07% 인상한다고 밝혔다. 기준은 16~25층, 전용면적 60~85㎡ 지상층이다.


◆ 올해 세 번째 인상…223.7만원→232.8만원


기본형건축비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의 분양가격을 계산할 때 사용하는 기준이다.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가격은 크게 택지비와 기본형건축비, 택지 가산비, 건축 가산비를 합쳐 결정한다. 기본형건축비가 오르면 건설사가 분양가에 반영할 수 있는 건축비 한도 역시 높아지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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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기본형건축비를 매년 3월1일과 9월15일 두 차례 정기적으로 조정한다. 철근과 레미콘 등 주요 건설자재 가격이 급격히 움직이면 중간에도 비정기 조정할 수 있다.


올해는 인상 속도가 빨랐다. 지난 3월 기본형건축비는 ㎡당 217만4000원에서 222만원으로 2.12% 올랐다. 이어 지난 7월 고강도 철근 가격이 3월 이후 약 18.6% 뛰면서 정부가 비정기 조정에 나섰다. 기본형건축비는 222만원에서 223만7000원으로 다시 0.77% 올랐다. 그리고 불과 두 달 뒤인 이번에는 상승폭이 4.07%로 더 커졌다.


◆ 자재비에 이은 '간접공사비' 상승


9월 인상의 핵심은 간접공사비다. 국토부는 정부의 공사 전 단계 안전투자 지원 강화 방침에 따라 조달청의 '2026년 원가계산 간접공사비 적용기준'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본형건축비 산정에 반영되는 간접공사비는 ㎡당 60만4000원에서 66만3000원으로 9.77% 상승했다. 간접노무비 적용 요율은 14.6%에서 18.1%로, 기타경비는 6.0%에서 6.9%로 높아졌다.


간접공사비는 철근이나 시멘트처럼 건물에 직접 투입되는 자재비와는 성격이 다르다. 현장을 운영하고 공사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인건비와 각종 경비 등이 포함된다. 특히 최근 정부가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면서 관련 비용을 공사 원가에 보다 현실적으로 반영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 건설사 부담 덜지만…분양가 상승 압력


기본형건축비 상승은 원가 부담이 커진 건설업계에는 숨통을 틔워주는 조치다. 반면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실수요자에게는 부담 요인이다.


기본형건축비가 4.07% 올랐다고 실제 아파트 분양가격이 같은 폭으로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기본형건축비는 전체 분양가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 가운데 하나다. 택지비와 각종 가산비 등을 함께 반영해 지방정부 분양가심사위원회가 최종 분양가격을 결정한다.


적용 대상도 모든 아파트가 아니다.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과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 등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의 공동주택 등이 대상이다.


이번에 인상된 기본형건축비는 15일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이번에 기본형건축비가 얼마나 오르는 거야?
㎡당 223만7000원에서 232만8000원으로 4.07% 인상돼요. 이번 인상은 16~25층, 전용면적 60~85㎡ 지상층을 대상으로 하며, 9월 15일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돼요.
올해 들어서 벌써 세 번째 인상이라는데, 왜 이렇게 계속 오르는 거야?
철근 가격 급등과 간접공사비 상승이 주요 원인이에요. 지난 3월에는 217만4000원 $ ightarrow$ 222만원(2.12%↑)으로 올랐고, 7월에는 고강도 철근 가격이 3월 이후 약 18.6% 뛰면서 222만원 $ ightarrow$ 223만7000원(0.77%↑)으로 비정기 조정을 받았어요. 이번에는 간접공사비가 크게 늘면서 4.07% 상승하게 되었어요.
간접공사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한 건데?
㎡당 60만4000원에서 66만3000원으로 9.77% 상승했어요. 정부의 안전투자 지원 강화 방침에 따라 조달청의 '2026년 원가계산 간접공사비 적용기준'을 반영했기 때문이에요. 세부적으로는 간접노무비 적용 요율이 14.6% $ ightarrow$ 18.1%로 높아졌고, 기타경비는 6.0% $ ightarrow$ 6.9%로 높아졌어요.
기본형건축비가 오르면 아파트 분양가도 무조건 똑같이 오르는 거야?
기본형건축비가 오른다고 해서 실제 아파트 분양가격이 같은 폭으로 상승하는 것은 아니에요. 분양가는 택지비, 기본형건축비, 택지 가산비, 건축 가산비를 합산하여 지방정부 분양가심사위원회가 최종 결정하기 때문이에요. 이번 인상으로 건설사의 원가 부담은 줄어들겠지만,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실수요자에게는 분양가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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