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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 과거 고객 구조 미담 재조명
김주연 기자
2026-09-02 16:37:23
지난해 평촌 센터서 호흡곤란 고객 구조…2019년부터 안전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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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주 삼성전자서비스 프로(왼쪽 첫번째)와 지난해 10월 평촌센터에서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고객을 구조한 직원들. (사진=삼성전자서비스)

[딜사이트 김주연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평촌센터 직원들이 지난해 서비스센터에서 의식을 잃은 고객을 구조한 사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평촌센터 엔지니어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당시 함께 근무하던 직원들의 신속한 응급조치 사례가 재조명된 것이다.


삼성전자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는 삼성전자서비스 평촌 센터 소속 오승주 프로가 출연했다.


오 프로는 방송에서 스마트폰을 오래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스마트폰 전원을 이틀에 한 번 정도 껐다 켜 메모리를 최적화하는 방법을 비롯해 여름철 물놀이 중 침수, 겨울철 장갑 착용 상태에서의 낙하 등 계절별로 자주 발생하는 고장 사례와 주의사항을 설명했다.


이번 방송을 계기로 오 프로를 비롯한 평촌센터 직원들이 지난해 10월31일 센터에서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고객을 구조했던 사연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오 프로를 비롯한 평촌 센터 직원들은 지난해 10월31일 센터에서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고객을 구조했다. 당시 40대 여성 고객 A씨는 스마트폰 송수신 상태를 점검받은 뒤 센터를 나서던 중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 이에 고객의 안색이 좋지 않은 것을 확인한 한정현 프로가 상태를 살피고 휴식을 안내했지만 결국 A씨는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상황을 전달받은 이영일 평촌 센터장은 고객 상태를 확인한 뒤 직접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김요한 수리팀장은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준비했으며, 한 프로는 119에 신고했다. 오 프로는 다른 고객들이 현장에 몰리지 않도록 주변을 통제했다. 직원들이 각각 역할을 나눠 대응하면서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조치를 이어간 것이다.


직원들의 응급조치로 A씨는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자가 호흡을 회복할 수 있었다. 당시 현장을 찾은 구급대원 역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 조치가 생명을 살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후 건강을 회복한 A씨는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을 남겼고, 해당 게시물은 1000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당시 직원들이 빠르게 역할을 나눠 대응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평소 받아온 안전 교육이 있다. 평촌센터 직원들은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인 지난해 10월 CPR과 AED 사용 교육을 수료했다. 이는 삼성전자서비스가 2019년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고 있는 교육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불특정 다수의 고객이 오가는 서비스센터 특성상 현장에서 예기치 않은 응급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에스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직원들이 서비스 업무 도중 고객이나 시민의 응급 상황을 발견해 구조에 나선 사례는 평촌센터뿐만이 아니다.최근 3년간 확인된 인명 구호 사례는 모두 8차례다.


지난 2023년 1월 서울 마포에서는 스마트폰 수리를 위해 센터를 찾은 고객이 호흡곤란을 일으키자 전남준, 양희민 프로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같은 해 3월 전남 완도에서는 김준호 프로가 찾아가는 서비스를 진행하던 중 심혈관 질환으로 쓰러진 남성을 구조했고, 5월 경기 광명에서도 김의성, 김용남 프로가 호흡곤란을 일으킨 고객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2024년 7월 충남 부여에서는 TV 수리를 마치고 제품을 전달하러 간 조상연 프로가 자택에 쓰러져 있던 고령의 고객을 발견해 구조했다. 올해 1월에는 부산 구포에서 출장서비스를 위해 이동하던 김명진, 박송욱 프로가 차량 전도 사고를 발견하고 운전자 구호에 나섰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8월 경기 부천에서 세탁기 출장서비스를 위해 고객 자택을 찾은 이영호 프로가 35도가 넘는 폭염 속에 마당에 쓰러져 있던 70대 여성을 발견했다. 이 프로는 곧바로 상태를 확인하고 구호 조치에 나섰다.


센터 안에서 고객을 응대하거나 출장서비스를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응급 상황을 마주치는 일이 반복되면서 제품 수리뿐 아니라 현장 대응 능력도 서비스 업무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평촌센터의 신속한 초동 대처는 ‘준비된 결과’”라며 “'고장 난 제품뿐 아니라 고객의 생명까지 지킨다'는 삼성전자서비스의 철학과 누적 1400시간에 달하는 체계적인 안전 교육 시스템이 ‘서비스는 물론 안전도 삼성’이라는 걸 다시 증명한 사례”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서비스 평촌센터에서 작년에 어떤 일이 있었던 거야?
작년 10월 31일에 센터에서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고객을 직원들이 구조했어요. 당시 40대 여성 고객이 스마트폰 점검을 마친 뒤 센터를 나서던 중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어 쓰러졌는데, 직원들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자가 호흡을 회복할 수 있었어요.
당시 현장에서 직원들이 어떻게 역할을 나눠서 대처했어?
직원들이 각자 역할을 분담해 체계적으로 대응했어요. 한정현 프로가 고객의 상태를 살피고 휴식을 안내한 뒤, 이영일 평촌 센터장이 직접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어요. 김요한 수리팀장은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준비했고, 한 프로는 119에 신고했으며, 오승주 프로는 다른 고객들이 현장에 몰리지 않도록 주변을 통제하며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조치를 이어갔어요.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직원들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던 이유가 뭐야?
평소 받아온 정기적인 안전 교육 덕분이에요. 평촌센터 직원들은 사고 발생 직전인 지난해 10월에 CPR과 AED 사용 교육을 수료했어요. 삼성전자서비스는 2019년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에스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요.
삼성전자서비스에서 고객을 구조한 사례가 또 있어? 회사의 입장은 어때?
최근 3년간 총 8차례의 인명 구호 사례가 확인되었어요. 기사에 언급된 사례로는 2023년 1월 마포, 3월 완도, 5월 광명, 2024년 1월 부산, 7월 부여, 8월 부천에서의 구조 사례가 있어요. 삼성전자서비스는 “평촌센터의 신속한 초동 대처는 ‘준비된 결과’이며, '고장 난 제품뿐 아니라 고객의 생명까지 지킨다'는 삼성전자서비스의 철학과 누적 1400시간에 달하는 체계적인 안전 교육 시스템이 ‘서비스는 물론 안전도 삼성’이라는 걸 다시 증명한 사례”라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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