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재계총수 연쇄회동…AI투자·대미통상 현안 조율할듯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연쇄 회동을 추진하면서 논의 의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와 재계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글로벌 AI 패권 경쟁 속에서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들의 투자 계획과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와 대기업들은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국가 AI 주권 강화를 위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권 반도체 팹 투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기 완공, AI 데이터센터 전력·용수 확보 등이 주요 현안으로 거론된다. 정의선 회장과의 회동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AI·로봇·에너지 투자와 피지컬 AI 전략이 논의될 전망이다. 미국의 대미 투자 압박과 공급망 재편 대응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부처마다 정책펀드 쏟아내는데…집행실적은 가뭄에 콩나듯 [매일경제]
이재명 정부가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한 국민성장펀드의 실제 자금 집행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는 올해 상반기 기준 총 21개 프로젝트에 13조8568억 원 지원을 승인했지만, 실제 집행액은 2조8639억 원으로 승인액의 약 20%에 그쳤다. 저리 대출과 인프라 투융자 집행률이 낮았고, 간접투자 부문은 관련 펀드 조성이 지연되며 실적이 사실상 전무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 부처들은 한국판 전략형 국부펀드, 미래대응기금, 산업성장펀드, AI혁신펀드 등 유사한 정책펀드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시장에서는 국민성장펀드와 차별성이 부족하고, 과거 성장지원펀드·뉴딜펀드 등처럼 투자와 회수 성과가 부진한 전례를 반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범정부 차원의 정책펀드 종합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삼전닉스가 주도하던 코스피?..."삼전닉스가 발목 잡는다"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부진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코스피 상장 942개 종목 중 727개가 상승해 전체의 77.2%를 차지했지만, 지수 영향력이 큰 두 종목의 약세가 체감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2.10%, SK하이닉스는 2.33% 하락했다. 특히 이달 하락 종목 거래대금 247조 원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거래대금이 219조 원에 달해 하락 종목 거래대금의 88.7%가 두 종목에 집중됐다. 반면 삼성전기, SK이터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대형주는 20%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거래대금 상위 종목들도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AI 업종의 기술적 부담이 해소되기까지 당분간 횡보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록3 수율 2~3배 뛰었다…삼성파운드리, 4나노 경쟁력 입증 [서울경제]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가 4나노 공정 수율을 빠르게 끌어올리며 선단공정 경쟁력 회복 기대를 키우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 평택 S5 라인에서 생산 중인 엔비디아 AI 추론 가속기 ‘그록3’의 생산 수율은 최근 올 4월 대비 2~3배 개선됐으며, 안정적 양산 기준으로 여겨지는 80% 이상에 올라선 것으로 추정된다. 엔비디아는 미국 반도체 학회 ‘핫칩스 2026’에서 그록3 LPX가 본격 양산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4나노 공정에서 HBM4용 베이스다이 생산 경험을 축적하며 공정 안정성을 높였고, AI·고성능컴퓨팅 고객 수요 확대에 따라 8나노 이하 선단공정도 사실상 풀가동 중이다. 2나노 프로젝트 수주도 늘고 있어, 삼성 파운드리가 낮은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수익성 중심의 구조로 전환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발등에 불 떨어진 한국…'中에 반도체·車·조선 먹힐 판' [한국경제]
중국이 한국의 과거 ‘패스트 팔로어’ 성공 방정식을 더 빠른 속도로 재현하며 전기차, 반도체, 조선 등 주력 제조업 전반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크라인즈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 점유율은 올 상반기 22.2%로 4년 새 세 배로 높아졌다. 브라질, 인도네시아, 태국 등 신흥국에서는 전기차 10대 중 9대가 중국 브랜드일 정도로 시장을 장악했고, 유럽에서도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은 저가 경쟁력뿐 아니라 현지 유통망 활용, 유휴 공장 인수, 현지 브랜드와의 합작, 자율주행 기술 역수출 등을 통해 선진 시장까지 파고들고 있다. 조선에서는 세계 선박 수주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반도체에서는 저가 D램과 HBM 진입을 노리며 한국 산업을 압박하고 있다.
비트코인, 12일 만에 24% '껑충'…1억1000만원 돌파, 더 뛸까? [뉴시스]
가상자산 시장이 이달 중순까지 이어진 부진을 벗어나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빗썸 기준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8900만 원선에서 25일 1억1000만 원선까지 오르며 12일 만에 약 24% 상승했다. 달러 기준으로도 8만1000달러를 웃돌며 주요 알트코인과 함께 강세를 보였다. 이번 반등은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 불확실성 완화 기대가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SEC의 토큰 발행 기준 제시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클래리티법 처리 촉구로 사업 환경이 명확해질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여기에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에 따른 금리 안정 기대, 숏 포지션 청산,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이 상승세를 키웠다. 다만 미국 PCE 물가지수와 잭슨홀 컨퍼런스 등 매크로 이벤트를 앞두고 주 후반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카이진 1000억 조달 추진…5년來 최대 규모 [서울경제]
비상장 신약 개발사 카이진의 상장 전 투자 유치에 약 1000억 원이 몰릴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카이진은 현재 약 960억 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진행 중으로, 당초 500억 원 수준이던 조달 계획을 기관투자자 수요 증가에 따라 두 배 가까이 확대했다. 투자 전 기업가치는 약 2760억 원으로 알려졌다. 카이진은 한올바이오파마 출신 신민재 대표가 2022년 미국에서 창업한 신약 개발 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며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이번 투자 유치가 완료되면 최근 5년간 비상장 신약 개발사 가운데 지아이이노베이션 이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카이진은 세 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누적 약 2조5000억 원 규모의 사업성을 입증했으며, 기술이전 이력이 기술특례상장 심사에서 중요해지면서 투자금이 검증된 바이오 기업에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다 배탈난다"…벤처투자 역대 최대라는데 더 어려워진 '엑시트' [머니투데이]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가 9조 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벤처캐피탈 업계에서는 회수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신규 벤처투자는 8조86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3% 증가했고, 신규 펀드 결성액도 8조4366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반면 1~7월 코스닥 신규 상장 기업은 스팩을 제외하고 20곳에 그쳐 전년 동기 41곳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투자업계는 높은 상장 문턱과 심사 지연, 자발적 보호예수 관행 등이 회수 병목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AI 등 딥테크 분야로 투자금이 몰리는 가운데 성공적인 엑시트 사례가 부족해 밸류에이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회수 통로가 열리지 않으면 투자 확대가 시장 거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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